[경기 전] 한국가스공사, “2점 성공률 낮춰야” ··· SK, “상대의 득점을 줄이도록 하겠다”

김대훈 / 기사승인 : 2022-02-12 14: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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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은 12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2021~2022 시즌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5일 DB와의 홈경기에서 96-90으로 승리했다. 두경민(183cm, G)의 결장으로 인해 다소 힘겨운 경기를 할 것이라고 예상됐지만, 경기 내용은 반대였다.

34분간 우위를 점했었다. 또한, 3점 15개를 터트리며 DB의 외곽 수비를 쉽게 공략했었다. 특히, ‘대낙콜’ 트리오가 64점을 합작하며 득점을 책임졌었다.

7일 만에 경기를 치르는 한국가스공사는 SK와의 경기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다만, 상대 전적에서 4패를 기록 중이기에, 악연을 끊어낼 필요가 있다.

SK와의 맞대결에서 항상 뒤졌던 부분은 리바운드이다. 4경기 평균 33.8개를 기록하며 40.5개를 기록한 SK에게 밀렸었다. 이번 경기도 리바운드 싸움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유도훈 감독은 “SK와 4경기 하는 동안 포워드진과 높이, 스피드에 힘들어했다.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 및 속공을 헌납하는 부분에서 순간적인 집중력이 무너졌다. 그런 부분도 실력이지만, 팀이 가야 할 방향에 집중해야 한다. 포워드 라인에서 대등하게 붙어야 한다. 특히, 2점 허용률이 60%가 넘어서는 안 된다. 3점을 내주더라고 2점 성공률을 낮춰야 한다”며 2점 야투 허용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선형의 결장에 관해 유 감독은 "(김)선형이는 클러치 상황이나 속공 연결에서 도움이 됐다. 다만, 네 경기 동안 (최)준용, (안)영준, 워니에게 힘들어했다. (차)바위, (전)현우 등 포워드진이 잘 막아 줘야 한다"며 김선형 보다는 SK 포워드진의 득점력을 경계했다.

최원혁과 오재현은 한국가스공사와의 맞대결에서 항상 두경민과 김낙현을 막아왔다. 이에 유 감독은 “단발성 공격은 힘들다. 볼 없는 움직임을 하다가 찬스가 나오지 않으면 다른 플레이를 해줘야 한다. 또한, SK에서 (허)일영, (안)영준, (최)부경이의 미스 매치를 활용하기에, 그에 관한 수비도 준비했다"며 볼 없는 움직임을 강조했다.


반면, SK는 6일 2위 KT와의 경기에서 80-75로 꺾었다. 3쿼터 34-45, 11점 차로 시작했으나, 뒷심을 발휘하면서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특히, 김선형(186cm, G)이 4쿼터에만 14점을 기록하며 승부처에서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자밀 워니(199cm, F)와 최준용(200cm, F)도 각각 27점, 16점으로 뒤를 받쳤다.

12연승 중인 SK는 한국가스공사와의 원정 경기에 나선다. 다만, 내부에서 코칭 스태프와 선수 중 3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며 팀 분위기는 다소 어수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로스터 뎁스가 워낙 두텁기에, 결장으로 인한 공백은 충분히 메울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국가스공사 상대로 전승이라는 점도 선수들에게는 좀 더 자신 있게 플레이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

전희철 감독은 “선형이와 윌리엄스가 결장한다. 머리 아프다. 조심해도 걸릴 수가 있다. 휴가 복귀하면서 사건이 터졌다. PCR 검사 2번을 해서 훈련하지 못하고 어제 처음 했다. 선수들의 컨디션이 걱정된다. 준비한 대로 경기를 할 생각이다. 선형이가 빠지기에, 원혁이랑 재현이가 수비적으로 나올 생각이다. 고득점보다는 상대의 득점을 줄이도록 노력하겠다”며 공격보다는 수비에 초점을 뒀다.

이어 상대 전적에서 전승을 할 수 있었던 이유에 관해 전 감독은 “저희 팀이 외곽슛 강한 팀에게 약한데, 네 경기 동안 성공 개수는 적지만, 성공률이 비슷했다. 리바운드에서 압도한 부분이 크다. 오늘은 양상이 다를 듯하다. 빠른 농구는 할 것이지만, 답답한 부분이 있으면 워니나 준용이 위주로 공격할 생각이다. 3차전 때도 재현이와 원혁이가 잘했다. 선수들의 밸런스가 좋지는 않지만, 본인의 역할만 잘해주면 좋을 듯하다”며 외곽슛 확률이 비슷했기에, 승리했다고 말했다.

SK는 올 시즌 부상 선수 없이 시즌을 무사히 치러왔다. 다만, 이번 경기에서 김선형과 윌리엄스가 빠지기에, 평소와는 다른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 감독은 “예전부터 그랬기 때문에, 준비는 했다. 잃는 게 있으면 얻는 게 있다. 식스맨들의 경기력이 올라올 수 있다. 일정이 빡빡하기에, 위기를 잘 넘기면 정규리그 우승에 가까우질 수 있다. 선수들의 자신감도 늘어날 수 있다”며 부상에 관해 미리 준비는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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