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전창진 KCC 감독, “2점 싸움을 강조했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03-28 14:36:35
  • -
  • +
  • 인쇄

“2점 싸움을 강조했다”

전주 KCC는 2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릴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와 만난다. 이긴다면 34승 16패로 정규리그 1위 ‘매직 넘버 1’을 달성할 수 있다.

또, 울산 현대모비스가 오후 5시에 열리는 인천 전자랜드전에서 패한다면, KCC는 자동으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LG전에서 이긴다면, KCC는 1승 이상의 수확을 거둘 수 있다.

하지만 속단은 경계해야 한다. KCC는 지난 25일 서울 SK전에서도 1쿼터를 27-15로 앞섰지만, 2쿼터를 8-17로 흔들렸다. 후반전에도 2쿼터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고, 73-76으로 역전패했다. 2쿼터에 백업 멤버 위주로 기용한 게 매직 넘버를 줄이지 못한 요인이 됐다.

만약 KCC가 SK를 이겼다면, LG전 승리만으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할 수 있었다. 승리 직후 정규리그 1위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었다. 그러나 LG전 직후에는 정규리그 1위라는 특혜를 누릴 수 없게 됐다.

또, LG를 이긴다는 보장도 없다. 지난 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LG와 5라운드에서 75-97로 완패했기 때문이다. LG에 21개의 3점슛을 허용한 게 완패 요인이었다.

한상혁(182cm, G)과 정해원(186cm, G) 등 예상치 못한 이들에게 3점을 내준 게 컸다. 한상혁에게는 18점에 야투 성공률 100%(2점 : 3/3, 3점 : 2/2)라는 기록을 안겼고, 정해원에게는 3점슛 4개에 3점슛 성공률 100%라는 기록을 줬다.

그래서 전창진 KCC 감독은 “수비를 잘 하다가도 3점을 맞았고, 24초에 걸려 3점을 맞기도 했다. 그렇게 들어간다고 치면, 어느 팀이든 이길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LG 슈팅 능력을 잊지 않았다.

이어, “2점 싸움의 확률이 더 높다. 그래서 우리는 2점 싸움을 더 하자고 했다. 다만, LG는 3점을 그렇게 던질 수 있는 팀이라, 3점을 신경 쓰자고는 이야기했다”며 KCC의 대처법을 설명했다.

하지만 LG전을 맞아 희소식도 있다. LG 메인 볼 핸들러로 거듭난 이관희(191cm, G)가 늑골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것.

사실 이관희가 공격에서 중심을 잡았기에, 한상혁과 정해원 등이 살아났다. 또, 이관희가 공격 조립에 집중하며, 서민수(196cm, F)와 정희재(196cm, F) 등 포워드 라인의 힘도 달라졌다.

그러나 전창진 KCC 감독은 “LG에서는 중요한 선수다. 하지만 상대 전력보다 우리 전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크게 개의치 않았다.

계속해 “우리가 항상 LG를 쉽게 생각하다가 내주는 경기가 많았다. 기본적으로 우리와 색깔이 비슷하고, 가드진이 빠른 팀이기도 하다. 공수 전환 속도에서 밀리면 안 된다”며 LG의 강점을 경계했다.

또, “골밑에서 캐디 라렌이나 리온 윌리엄스의 득점을 막는 것도 쉽지 않다. LG 두 외국 선수의 득점을 줄이는데 중점을 두겠다”며 캐디 라렌(204cm, C)과 리온 윌리엄스(197cm, F)를 봉쇄하는 것도 중요하게 여겼다.

# 창원 LG-전주 KCC 스타팅 라인업
- 창원 LG : 정성우-정해원-강병현-정희재-캐디 라렌
- 전주 KCC : 유현준-김지완-이정현-송교창-라건아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창원,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