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했던 경기력' 서울 SK 김선형, 그가 펼쳐 보인 '우승의 꿈'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0-10-10 14: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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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에이스’ 김선형이 개막전 승리를 견인했다.

김선형은 9일 서울 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19-20 현대모비스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개막전에서 25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 팀이 접전 끝에 88-85로 승리하는데 일등 공신이 되었다.

허벅지에 작은 부상을 안고 있는 김선형은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되어 경기에 나섰고, 시작부터 자밀 워니와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탁월한 스피드가 바탕이 된 속공 처리와 4쿼터 클러치 상황에서 터트린 3점슛 등 자신이 왜 SK와 KBL 에이스인 지를 증명해낸 경기였다.

게임 후 김선형은 “부상 선수들의 코트 밸런스 맞춰야 했다. 하지만 벌어진 점수차를 너무 빨리 까먹기는 했다. 크로스 경기를 만든 아쉬움은 있다. 승리를 해서 다행이다.”라는 말로 인터뷰를 시작했고 “경기를 많이 기다려 왔다. 뛰는 것 자체가 행복하다. 설레임이 있었다. 승리까지 해서 더 기쁘다.”고 전했다.

연이어 김선형은 “비 시즌 8주 훈련 모두 소화했다. 그래서 내구성이 좋아졌다. 밸런스, 게임 감각 올라섰다. 오래 준비한 만큼 경기에 꼭 뛰고 싶은 의지가 컸다. 너무 뛰고 싶었다.”고 전했다.

SK 선수들은 타 구단에 비해 관중들의 환호성에 민감한 구단이다. 코로나 19로 인해 무관중으로 리그를 시작한 것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들었다. 함성이 들리지 않는다. 진짜 그립다는 생각을 했다.”며 아쉬워했다.

이어진 질문은 허벅지 부상과 관련한 것이었다. 김선형은 “많이 좋아졌다. 트레이너 형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 다행히 개막전에 나설 수 있었다.. 95% 정도 되는 것 같다. 세 번째 부상이다. 2,3년 차에 파열을 당한 적이 있다. 2년전에는 파열은 아니었다. 중요한 부상인지 알았다.”고 전했다.

문경은 감독은 앞선 인터뷰에서 “선형이가 부상 중에는 덩크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전했다. 김선형은 “햄스트링이 좋아지면 할 생각이다. 감독님 말씀에 동의한다. 아까 노 마크 스틸을 했다. 덩크를 생각하긴 했다. 다행히 U파울이 불렸다.”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이어진 질문은 김선형 자신의 역할에 대한 부분. 1.5번을 주제로 많은 대화가 오고 갔다.

김선형은 “1번을 볼 때는 코트 비전에 염두를 두고 플레이를 한다. 2번으로 뛸 때는 공격적인 부분에 중점을 둔다. 1번의 장점은 내가 공격을 만든다는 점이고, 2번은 짜여진 공격 전략 속에서 내가 움직이야 하는 부분이 있다. 지금은 1.5번이 맞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플레이가 가장 마음에 든다. 계속 이렇게 하고 싶다.”며 현재 롤에 대해 만족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선형은 “아직 부상자가 복귀를 하지 않았다. 백업 선수들이 컵 대회에서 너무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래서 부담감이 있었다. 분위기를 깨지 않을까 싶었다. 다들 너무 좋아졌다. 팀 밸런스는 좋다고 본다. 호흡만 더 맞추면 된다.”고 전한 후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개인적으로는 1.5번으로서 완벽해지고 싶다. 투맨 게임을 더 다듬고, 운영 부분에서는 상대 수비에 따른 패턴과 지시에 효율성을 가져야 한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게임이 끝나고 가장 생각이 난 사람은 와이프라는 말도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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