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로 간 BASKETKOREA] ‘KCC의 새로운 캡틴’ 허웅, “최준용과 송교창의 공백? 메울 수 있는 요소 많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7 05: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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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교창이와 (최)준용이의 공백은 클 거다. 그러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요소가 많다”

허웅(185cm, G)은 2022~2023시즌부터 KCC 소속으로 활약했다. 그리고 2023~2024시즌에 데뷔 처음으로 ‘FINAL 우승’과 ‘FINAL MVP’를 차지했다. 큰 경기에서도 특유의 해결 본능을 보여줬다. 2024~2025시즌에도 비슷한 역할을 부여 받았다.

그러나 허웅을 포함한 KCC 주력 자원들이 부상 때문에 허덕였다. 외국 선수의 경기력도 안정적이지 않았다. 그런 이유로, KCC는 ‘디펜딩 챔피언’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다. ‘플레이오프 탈락’이라는 결과와 마주했다.

그래서 허웅을 포함한 KCC 선수들 모두 2025년 비시즌을 진심으로 소화했다. 몸 관리부터 철저히 했다. 비록 주축 자원들의 연쇄 부상 때문에 부담을 안고 있으나, 2024~2025시즌보다 더 높은 곳을 목표로 삼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CC는 정규리그를 6위로 마쳤다. 하마터면,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할 뻔했다. 정규리그에서는 기대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이지 못한 것.

하지만 KCC는 플레이오프부터 달라졌다. 6강 플레이오프부터 4강 플레이오프까지 한 번 밖에 패하지 않았고,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고양 소노를 4승 1패로 격파. 2023~2024시즌 이후 2년 만에 ‘플레이오프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렇지만 KCC는 과거의 영광을 잊었다. 2026~2027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그런 이유로, 지난 4일 대만 타이페이를 방문했다. 전지훈련을 하기 위해서다.

그래서 허웅은 “‘외국 선수 동시 출전’을 처음 하는 거라, 손발 맞추는 걸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또, (우승 때문에) 비시즌을 늦게 시작해, 선수 개개인의 경기 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 전지훈련 기간 동안 치를 시합을 통해, 경기력을 향상시켜야 한다”라며 대만 전지훈련의 의미부터 전했다.

한편, KCC는 2025~2026시즌 전력을 어느 정도 유지했다. 그러나 최준용(200cm, F)과 송교창(199cm, F)이 각각 미국과 일본으로 향했다. 두 선수의 도전은 아름답지만, KCC의 전력은 분명 약해졌다.

그리고 KBL이 2026~2027시즌부터 2쿼터와 3쿼터에 ‘외국 선수 동시 출전’을 허용했다. KCC도 숀 롱(208cm, C)과 루이스 킹(201cm, F)을 2쿼터와 3쿼터에 활용해야 한다. KCC 기존 선수들이 이를 잘 인지해야 한다.

허웅 역시 “교창이와 준용이 등 키 큰 선수들의 공백은 분명 크다. 그러나 외국 선수들이 동시 출전할 수 있고, 루이스 킹이 외곽에서 풀어줄 수 있다. 또, (장)재석이형이 1쿼터와 4쿼터에 뛴다. 그런 점이 다행이다. 무엇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다른 색깔을 내야 한다”라며 달라질 전력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2023~2024시즌에 우승을 한 후, 2024~2025시즌에 플레이오프조차 가지 못했다. 그러나 그때에는 외국 선수의 낮은 신장과 부상으로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다. 이번에는 그렇지 않을 거다. 좋은 몸 상태로 시즌을 준비한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거다”라고 전했다. 2년 전의 실패를 경험했기에, 더 많은 준비를 강조했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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