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징기스 잡았던 골든스테이트의 패착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4 14: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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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되돌릴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에 골든스테이트가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포워드-센터, 221cm, 109kg)를 트레이드 전력을 분류했다고 전했다.

 

골든스테이트는 구단성명서를 통해 그가 팀에 합류할 것으로 여기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이어 트레이드에 나설 입장을 드러냈다. 그의 건강에 관한 내용은 굳이 밝히지 않겠다고 밝혔을 정도. 우선 구단이 함께하지 않을 뜻을 강하게 내비친 것이라 봐야 한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여름에 포르징기스와 재계약을 맺었다. 계약기간 2년 4,000만 달러로 그를 앉쳤다. 부담이 큰 계약은 아니었으나, 주요 전력으로 활약해야 하는 그가 좀체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을 자초한 셈이 됐다. 그와 재계약으로 오프시즌을 보낸 바람에 전력마저 약해지는 것을 피하지 못했다.
 

트레이드로 다른 자산을 받는다면, 전력을 유지하는 게 마냥 불가능하진 않을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시점에서 어느 구단이 특정 자산을 보내고 그를 받으려 할 지 의문이다. 지난 시즌에도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결장한 것은 물론, 전력에 좀체 뚜렷한 보탬이 되지 못했다. 실력은 여전하나 뛰지 못하는 빈도가 실로 많았다. 조건 교환에 회의적일 수밖에 없다.
 

포르징기스는 지난 시즌 애틀랜타 호크스와 골든스테이트에서 뛰었다. 지난 여름에 보스턴 셀틱스에서 애틀랜타로 트레이드가 됐던 그는 시즌 중에 골든스테이트로 건너갔다. 골든스테이트는 조너던 쿠밍가(미네소타)와 버디 힐드(샬럿)을 보내는 대신 그를 받으며 높이를 더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골든스테이트에서 나선 경기는 11경기가 전부였다.
 

지난 시즌 32경기에 나선 그는 경기당 24분을 소화하며 16.7점(.446 .338 .842) 5.2리바운드 2.5어시스트 1.2블록을 기록했다. 큰 키를 바탕으로 높이 구축에 역할을 하면서도 외곽에서 거리를 가리지 않고 공격에 임할 수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그를 추가하면서 안쪽을 채웠다. 그러나 주로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았기에 제대로 된 영입 효과를 누리지 못했다.
 

이번 여름에 골든스테이트는 포르징기스 외에도 알 호포드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퀸튼 포스트(멤피스)의 이적을 바라봐야 했다. 만약 포르징기스와 일찌감치 계약이 맺어지지 않았다면, 골든스테이트가 포스트와의 계약을 재고했을 수도 있다. 활약 대비 큰 규모의 계약을 받고 이적했기에 다른 사안일 수 있으나, 전력을 유지할 기회를 놓친 셈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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