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관희 전성기는 지금부터이다.
이관희(188cm, G)는 2021~2022 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LG로 이적하게 됐다. 그후 그의 농구 인생은 달라졌다. 갑작스런 이적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팀에 적응했다.
농구에 눈을 뜬 모습이었다. 이적 후 14경기 출전, 17.7점 6.2어시스트로 득점, 어시스트 등 여러 수치에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이런 활약을 인정받은 이관희는 2021~2022 시즌 전 6억이라는 큰 금액으로 FA 계약을 따낼 수 있었다.
#폭발적인 득점력
이관희는 시즌 초반 슈팅 영점이 잡히지 않는 모습이었다. 그로 인해 야투 성공률이 20%인 경기를 여러 번 했고, 슛 설렉션도 좋지 못했다.
반전의 계기를 만든 건 10월 31일 SK전부터였다. 그날 LG는 연장 접전 끝에 패했지만, 이관희는 29점을 야투 성공률 52%를 기록하며 에이스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다.
이 경기 후 두 경기 연속 20점+을 올리며 그동안의 부진을 씻는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2라운드 3점 성공률 41%로 완전히 물오른 슈팅 감각을 보였다.
또한, 시즌 초반 볼 핸들러로서 플레이 스타일이 다소 겹치는 이재도(180cm, G)와 따로 출전하는 등 역할 정리가 되지 않은 듯했다. 두 선수는 서서히 맞춰가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점차 호흡이 맞아갔고, 3라운드부터는 중요한 상황마다 두 선수가 코트 위에 함께했다.
특히, 이관희가 가장 빛났던 순간은 4라운드였다. 그는 8경기 출전, 평균 17.3점 3.3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국내 선수 득점 1위까지 달성했다. 또한, 4라운드 MVP도 노릴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득점에 있어서 수준급인 이관희의 또 다른 장점은 바로 4쿼터 득점력이다. 국내 선수 중 허웅(6.0점)에 이어 5.0점을 올리며 2위를 기록 중이다. 그만큼 경기 막판 집중력이 높다는 걸 보여준다.
#주축으로 PO 진출
2011~2012 시즌 삼성에 입단한 이관희는 데뷔 시즌부터 10분 이상 출전을 받으며 벤치 멤버로서 팀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다만, 핵심 선수로 불리기엔 다소 애매한 측면이 있었다.
이관희는 2017~2018 시즌부터 20분이 넘는 출전 시간과 함께 팀의 주축으로 거듭났다. 다만, 해당 시즌부터 삼성의 전력이 약해졌고, 그가 PO에서 활약하는 모습은 네 시즌 간 볼 수 없었다.
또한, 이적 당시 하위권이었던 LG에서의 지난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주전 선수로 올라선 뒤 이관희의 실력은 일취월장했지만, PO 무대와는 인연이 없었다. 올 시즌이 기회이다.
시즌 초반 하위권을 딛고 현재 DB와 공동 6위(19승 23패)를 기록하고 있는 LG이다. 이관희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5라운드 및 6라운드이다.
이관희는 국가대표팀 일정이 취소되면서 휴식기 후 곧바로 경기에 참여할 수 있다. 남은 경기에서 4라운드만큼의 득점력을 보여준다면, 5년 만의 플레이오프 무대에 당당히 주역으로서 플레이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
[이관희, 2021~2022 시즌 기록]
1. 전체 기록 : 42경기 평균 30분 25초, 14.6점 3.1리바운드 2.7어시스트
2. 2점슛 성공률 : 약 40.9% (경기당 3.2/7.8)
3. 페인트 존 득점 성공률 : 약 45.2% (경기당 1.8/4.0)
4. 3점슛 성공률 : 약 33.6% (경기당 2.0/6.0)
5. 자유투 성공률 : 약 84.4% (경기당 2.2/2.6)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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