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연맹전] 숙명여중 송윤하, “처음인 것처럼 새로웠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03-30 13:5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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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인 것처럼 새로웠다”

숙명여자중학교(이하 숙명여중)은 30일 전남 해남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58회 춘계 전국 남녀남녀중고농구연맹전 해남대회 여중부 예선 A조에서 효성중학교(이하 효성중)을 78-50으로 제압했다. 기분 좋게 첫 승을 신고했다.

압승인 만큼, 여러 명의 선수가 숙명여중에서 활약했다. 송윤하(178cm, C)도 그 중 한 명이었다. 송윤하는 이날 최후방에서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로 동료들에게 안정감을 줬다. 30분 동안 24점 1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양 팀 선수 중 최다 득점과 최다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송윤하는 경기 종료 후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1학년 때 대회를 치른 후, 2학년 때는 ‘코로나 19’로 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처음인 것처럼 새로웠고, 설레는 마음도 컸다”며 첫 경기 소감부터 전했다.

이기기는 했지만, 1년 동안 실전을 치르지 못한 건 어린 선수에게 큰 타격으로 다가올 수 있다. 우정한 숙명여중 코치도 “어린 선수들은 실전 경험을 통해 크게 는다. 그렇지만 그런 여건이 안 됐다. 그래서 아쉬움이 먼저 든다”고 그런 점을 아쉬워했다.

실전 경험의 부족함을 가장 크게 느끼는 건 선수다. 송윤하 또한 “3학년으로 처음 대회에 나와서 떨렸다. 그저 잘해야겠다는 생각 밖에 안 들었다. 그렇지만 부족한 것들이 나왔다”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송윤하의 주 임무는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였다. 그리고 공격에서는 높이를 이용한 골밑 공격과 자신에게서 파생되는 외곽 찬스를 살피는 것이었다.

송윤하 역시 “팀 전체적으로 볼 없이 움직이는 걸 많이 연습했다. 나 스스로는 골밑에서 1대1하다가 협력수비가 왔을 때 대처하는 걸 연습했다. 여유를 가지고 피벗 플레이를 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본인 스스로 해야 할 것과 본인에게서 파생되는 옵션을 연습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늘은 협력수비를 잘 대처하지 못했다. 앞으로도 너무 급하게 하지 않아야 한다. 여유롭게 했으면 좋겠다. 골밑 득점 성공률도 높여야 한다”며 여유롭지 못했던 자신을 냉정하게 평가했다.

이어, “또, 코치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게 있다. 무작정 안에서 하는 게 아니라, 밖에서도 할 줄 알아야 한다고 하셨다. 골밑으로 들어가는 것도 수비자를 빼낸 후 할 수 있어야 하고, 미드-레인지 점퍼도 보완해야 한다”며 공격 범위를 넓힐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삼성생명에서 뛰고 있는 김한별 선수처럼 되고 싶다. 엄청 빠르게 하는 것도 아닌데, 힘과 순간 스피드를 잘 쓰는 것 같다. 여유롭게 하는 플레이도 배우고 싶다”며 내외곽을 오가는 삼성생명 김한별(178cm, F)을 롤 모델로 꼽았다.

부족한 게 많지만, 목표 의식은 확실하다. 마지막으로 “동기인 김하은-유하은과 서초초등학교 때부터 맞춰왔다. 조직적인 면에서 강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중학교 1학년 때 종별선수권과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했는데,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하고 싶다”며 ‘우승’을 목표로 설정했다. ‘우승’이라는 단어에 강한 힘을 주는 것 같았다.

사진 제공 = 숙명여자중학교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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