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이소희, “박신자컵, 너무 재미있었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0-08-31 17: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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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재미있었다”

부산 BNK 썸은 31일 2차 체력 훈련을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다른 곳으로 떠나지 못했고, 부산은행연수원에서 몸을 만들고 있다. 오전에는 고강도 서킷 훈련을 하고 있고, 오후에는 연습 경기나 전술 훈련을 실시한다.

이소희(171cm, G)도 2차 체력 훈련에 참가했다. 31일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오전에는 웨이트 서킷이나 코트 서킷을 한다. 오후에는 연습 경기나 본 운동을 한다. 힘들다(웃음)”며 근황을 전했다.

이소희는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열렸던 2020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에서 주축 선수로 활약한 바 있다. 평균 29분 48초 동안 11.8점 6.8리바운드 5.8어시스트에 1.8개의 스틸로 맹활약했다. 빠른 발과 공격적인 성향, 동 포지션 대비 뛰어난 힘까지. 자신의 강점을 보여줬다.

이소희는 “경기를 뛰면서 너무 재미있었다. 생각하면서 뛸 수 있다는 것과 상대를 예상하고 뛸 수 있다는 게 너무 재미있었다. 그러면서 이전보다 많은 경험을 쌓았다. 즐겁게 경기했기 때문에, 개인적인 결과가 잘 나온 것 같다”며 박신자컵을 즐거운 기억으로 여겼다.

그러나 불완전한 요소는 여전히 있다. 특히, 중장거리 슈팅. 원래 오른손잡이였던 이소희는 오른쪽 어깨 부상 후 왼손으로 슈팅 핸드를 바꿨다. 슈팅 핸드를 바꾼 지 1년도 되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것이 어색하다.

이번 박신자컵 역시 마찬가지였다. 9개의 3점슛 중 2개만 성공(성공률 : 22.2%)했다. 이소희 역시 “상대가 나를 강하게 압박하지 않았다. 슛이 없다고 생각해서였다. 내가 정규리그에서 뛸지 안 뛸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부분은 반드시 보완해야 한다”며 이를 알고 있었다.

쉽지 않은 선택이다. 후회라는 단어가 생각날 법했다. 그러나 이소희는 “익숙치 않은 건 맞다. 어느 각도에서는 오른손 슈팅이 편할 때도 있다. 가끔 오른손을 쓰기도 한다. 그렇지만 후회해본 적은 없다”며 단호하게 말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공격 성공률을 끌어올려야 한다. 3점슛과 드리블 점퍼, 레이업 모두 그렇다. 2대2 전개 요령도 더 배워야 하고, 마무리가 가능한 확실한 공격 루트도 설정해야 한다”며 자신의 과제를 덤덤하게 이야기했다.

이어, “우리 팀이 다른 팀에 비해 빠르다. 다른 팀보다 속공 점수를 더 많이 내야 한다”며 팀원으로서 해야 할 일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신자컵에는 베테랑 언니들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 그렇지만 정규리그는 다르다. 베테랑 언니들과 코트에서 마주해야 한다. 잘 하고 경험 풍부한 언니들 앞에서 기죽지 않으려면, 더 연습해야 한다”며 정규리그에서의 경기력을 강조했다. 정규리그를 진정한 승부로 여겼고, 진정한 승부를 위해 부족한 점을 가다듬고 있었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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