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현대모비스, “외곽슛이 들어가줘야” ··· 오리온, “수비와 리바운드 가장 중요”

김대훈 / 기사승인 : 2022-04-09 13: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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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은 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현대모비스는 5일 KCC전 89-70으로 꺾고 정규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30승 24패를 기록하며 4위로 마감하면서 19번째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5위 오리온과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펼친다. 상대 전적에서 3승 3패로 호각세이기 때문에, 이번 시리즈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다만, 공수의 핵심인 라숀 토마스(198cm, F)의 결장은 아쉬움을 남긴다. 무릎 수술 이후 약 한달이상 결장하면서 6라운드 경기를 대부분 소화하지 못했다. 에릭 버크너(206cm, F)와 함께 함지훈(198cm, F)과 장재석(203cm, C)의 역할이 커질 전망이다.

그렇기에, 서명진(187cm, G)과 이우석(196cm, G)의 활약이 절실하다. 앞선에서 이정현(188cm, G), 이대성(190cm, G), 한호빈(180cm, G)을 상대로 뒤지 않는 활약을 해준다면, 승리에 가까워질 전망이다.

유재학 감독은 “토마스는 본인이 가장 잘 안다. 4~5일 전에 사이드 스텝 훈련했는데, 하지 못했다. 슛 쏠 때도 세트슛으로 던진다. 경기 출전은 쉽지 않아 보인다”며 토마스의 상태에 관해 설명했다.

토마스의 부재를 어떻게 메울지 묻자 그는 “버크너가 40분 뛰기는 힘들다. (장)재석이나 (함)지훈이가 버텨줘야 한다. (이)우석이를 1번으로 세워서 나갈 생각이다. 1~3번 포지션에서 신장 우위를 가질 생각이다”며 신장이 큰 라인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대성과 이정현, 한호빈으로 이루어지는 오리온의 가드진의 위력도 경계가 필요한 현대모비스이다.

유 감독은 “6라운드까지 외곽 수비를 한 가지밖에 안 했다. 이번에는 바꿨다. 마지막 KCC전 실험해봤다. 2대2 수비를 했는데 토마스가 없기에, 약해진 면도 있다. 순간적으로 깜빡하면 못할 수도 있다. 흐르는 방향대로 바꿨다. 선수들이 편안하게 느끼기는 한다”며 정규경기와는 다른 수비를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외곽슛이 들어가 줘야 한다. KCC전에서 외곽슛이 잘 들어갔다. 그 여세가 이어가야 한다. 인사이드에서 한계가 있다. 그래야 대등한 경기를 할 수 있다”며 외곽슛의 성공이 승리로 직결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진수가 막판 합류를 했지만, 부상 전의 밸런스는 아니다. 국내 선수들끼리 나갈 때는 신장이 있기에, 활용하려고 한다”며 최진수의 활용법에 관해 이야기했다.


반면, 오리온은 정규경기 최종전에서 삼성을 101-72로 대파하고 기분 좋게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부상으로 빠진 메이스까지 복귀하면서 완전체의 전력을 갖췄다.

오리온은 강을준 감독 체제 이후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번 6강 플레이오프는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씻어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머피 할로웨이(196cm, F)와 이대성이라는 원투 펀치가 건재하고, 이승현(197cm, F)은 물론 이정현까지 득점에서 충분히 제 역할해 줄 수 있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또한, 토마스의 결장이 길어지기 때문에, 골밑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높다. 1차전 승리 팀이 94%의 확률로 4강 PO에 올라가기 때문에, 오리온은 이날 경기의 승리가 절실하다.

강을준 감독은 “토마스가 뛰지 않지만, 저희 팀도 이승현이 없을 때 강팀을 이긴 적이 있다. 토마스 없다고 쉬운 팀이 아니다. 준비한 것을 잘 이행해야 한다. 수비와 리바운드가 가장 중요하다”며 방심은 금물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외국인 선수가 없기에, 수비에 많은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강 감독은 “존도 쓸 것이고, 더블팀도 할 것이다. 여러 가지 수비할 것 같다. 준비하는 시간이 약간 부족했지만, 집중력을 갖고 대비를 했다. 중심을 누가 잘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비할 시간은 다소 부족했다고 전했다.

이승현은 부상으로 인해 현재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닌 듯했다. 그는 “지난 시즌부터 수비 동선이 약해졌다. "너는 수비에서 강한 선수다"라고 말했다. 자기도 동의했다”며 수비에 더 힘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메이스의 몸 상태에 관해 그는 “메이스의 말을 믿을 수 없다. 100%는 아니다. 삼성전 마음에 들지 않는다. 본인이 내려놔야 한다. 2옵션에 대해서 인정을 하고 말을 하지만, 욕심이 있는 선수이다. 나이 먹고 욕심부리면 은퇴해야 한다. 팀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해야 한다. 베테랑으로서 잘못됐다”며 메이스가 팀에 헌신하기를 원했다.

마지막으로 “전체 선수를 주의해야 하지만, (이)우석이가 에너지 레벨이 높다. 물불 가리지 않는다. 미팅에서도 이야기했다. 그렇게 해서 놓치면 지적을 해야 한다. 대성이한테 맡겨보려고 한다”며 이우석을 경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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