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드릭 로슨의 자유투가 다시 오리온의 발목을 잡았다.
고양 오리온 2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정규리그 5라운드 맞대결에서 76–77로 졌다.
오리온은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으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화끈한 공격을 펼친 오리온의 중심에 선 이는 로슨이었다. 그는 3점 연속 3방을 몰아치는 등 5분 동안 홀로 12점을 몰아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현대모비스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서명진과 숀 롱을 필두로 추격했고, 이후 경기는 접전 양상으로 흘렀다.
승부처인 4쿼터. 현대모비스가 조금씩 우위를 점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하지만 오리온도 이를 지켜보고 있지만 않았다. 로슨이 꾸준히 득점에 가담하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그리고 로슨은 종료 4분 전 자유투를 얻어냈다. 두 개 모두 들어가면 동점이 되는 상황. 하지만 로슨은 자유투를 모두 놓쳤다. 얼마 지나지 않아 로슨은 또 자유투를 얻었다. 그러나 이번에도 자유투는 2개 전부 림을 돌아나왔다. 4개 연속 실패.
결국 이 자유투 실패는 오리온 패배의 빌미가 되었다. 로슨의 25득점도 패배 앞에서는 큰 의마 없었다. 경기 후 기억되는 것은 4쿼터 자유투 실패뿐이었다. 경기 후 강을준 감독도 “로슨의 자유투가 그렇게 안 들어갈 줄은 몰랐다”며 아쉬워했다.
시간을 돌려 지난 1월 24일 열린 경기. 이때도 오리온의 상대는 현대모비스였다. 4쿼터에 맹추격을 하던 오리온은 로슨이 경기 종료 직전 자유투 기회를 잡았다. 두 개 모두 넣으면 87-86, 역전을 할 수 있는 상황. 그러나 로슨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쳤고, 추격전은 허무하게 끝이 났다.
로슨의 자유투 성공률은 71.1%로 준수한 수준이다. 하지만 로슨은 유독 4쿼터만 되면 자유투 성공률이 급감한다. 실제로 로슨의 전반 자유투 성공률은 80%를 넘긴다. 하지만 4쿼터 자유투 성공률은 62.7%로 차이가 크다.
이는 클러치 상황이 되면 더욱 심해진다. 로슨의 클러치 상황 자유투 성공률은 50%. 16개를 시도해 8개만 넣었다. 클러치에서 10개 이상 시도한 선수 중 가장 낮은 정확도이다.
오리온은 이날 패배로 3점차 이내 승부에서 10번째 패배를 당했다. 반대로 승리는 단 2승뿐이다. 모든 원인을 로슨에게 돌리는 것은 무리가 있다. 하지만 만약 로슨의 자유투가 들어갔다면, 오리온의 접전 승리는 조금이라도 늘어났을 것이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고양,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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