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김소담, “리바운드만큼은 양보 없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0-07-28 15: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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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운드만큼은 직접 잡고 싶다”

청주 KB스타즈는 지난 27일부터 태백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했다. 8월 5일까지 서킷 트레이닝과 웨이트 트레이닝, 크로스 컨트리와 언덕 스프린트, 기본 전술 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할 예정이다.

KB스타즈가 이번 체력 훈련에서 원하는 건 ‘체력 및 정신력 강화’. 김소담(184cm, C) 역시 팀에서 원하는 목표를 위해 달리고 있다.

28일 오전 훈련에도 마찬가지였다. 동작을 크게 하려다가 허리를 삐끗할 정도로 열정적이었다. 잠시 대열에서 이탈했을 뿐, 그 후에 있었던 모든 훈련을 마쳤다. 출전 기회를 잡겠다는 의지가 그만큼 커보였다.

김소담은 “비시즌 처음부터 훈련을 계속 해왔다. 부상 선수가 많기 때문에, 지금 당장은 해야 할이 많을 것 같다. 다가오는 박신자컵부터 잘 해야, 시즌 때 자신감 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힘을 더 내보려고 한다”며 열정을 표현했다.

김소담은 지난 해 박신자컵에 나서지 못했다. 1차 전지훈련에서 발목을 크게 다쳤기 때문.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큰 부상 없이 몸을 끌어올리고 있다.

김소담은 “박신자컵을 그 동안 매년 뛰었다. 하지만 지난 해에는 발목 부상으로 나서지 못했다. 지난 해에는 발목을 다치고 오래 쉬었지만, 지금은 몸을 잘 끌어올리고 있다. 그리고 팀의 최고참으로 나가기 때문에, 어린 선수들과 잘해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각오를 다졌다.

WKBL은 2020~2021 시즌 외국선수 없이 경기를 치른다. 국내 빅맨의 활약이 중요해졌다. 박지수(198cm, C)라는 최고의 빅맨이 KB스타즈에 있지만, 박지수 홀로 모든 걸 할 수 없다. 김소담에게 많은 기회가 생길 수 있다.

김소담은 “사실 매년 기회였던 것 같다. 그렇지만 기회를 못 잡았다. 스스로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다. 이번 시즌에는 그걸 딛고 일어서고 싶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이어, “소극적으로 하거나 몸싸움을 피했다. 감독님께서 항상 말씀하신 부분이고, 나 역시 가장 많이 생각해온 부분이다. 그러나 조금씩 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과 ‘적극성’을 최대 과제로 삼았다.

목표 의식 또한 뚜렷했다. 특히, 빅맨으로서 해야 할 임무에 힘을 줘 말했다. 김소담은 “찬스가 날 때는 공격을 의식적으로 하려고 하겠지만, 공격력을 장점으로 하는 선수는 아니다. 이번 시즌에는 외국선수가 없기 때문에, 리바운드에 더 중점을 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리바운드’를 언급했다.

그리고 “내가 제일 먼저 해야되는 게 리바운드다. 이전에는 박스 아웃에라도 집중해서, 동료들이 리바운드를 잡을 수 있게끔 하는 걸 많이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 그렇지 않다. 내가 직접 리바운드를 잡고 싶다”며 ‘리바운드’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모든 농구 관계자와 모든 농구 팬이 ‘리바운드’의 중요성을 안다. ‘리바운드’는 상대 공격 기회를 없앨 수 있고, 우리 공격 기회를 한 번 더 만들 수 있는 지표.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는 ‘리바운드’를 ‘전광판에 표시되지 않는 득점’이라고 표현했다.

김소담도 ‘리바운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공격적인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리바운드로 공수에 영향을 미치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래서 리바운드만큼은 양보하지 않는다고 표현했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태백,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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