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국대의 저학년 선수들이 팀에 빠르게 녹아들었다.
단국대학교(이하 단국대)는 9승 5패를 기록하며 리그 5위 자리를 차지했다. 특히 단국대는 이번 시즌 저학년 선수들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최강민을 필두로 이경도, 염유성, 송재완 등 다양한 선수들이 제 몫을 해준 시즌이었다.
석승호 단국대 감독은 본지와 통화에서 “이번 시즌 잘해줬다. 하지만 시즌 초반이 아쉽다. 연세대나 성균관대랑 할 때 점수 차가 많이 안 나면서 패했다. 그때 승리했다면 분위기를 탔을 것 같다. 그리고 부상 선수들도 생기면서 조금은 고전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선수들이 성장하며 제 모습을 선보이며 5위를 기록했다”라고 총평했다.
이어, “초반에 염유성 선수가 부상으로 결장했다. 그리고 경희대 경기에서 패했다. 그때 승리했다면 순위는 또 달랐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시즌 초반에 부상 선수들이 나오면서 핸들링 가능한 선수들이 많이 없었다. 몇 선수가 최선을 다했지만, 속공에서의 아쉬움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단국대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강해졌다. 그 이유는 저학년 선수들이 팀과 리그에 빠르게 적응했고 부상자들이 돌아왔기 때문.
석 감독은 “그래도 저학년 선수들이 시합을 치르면서 성장했다. 그게 눈에 보였다. 그래서 팀 전체적으로 많이 올라왔다. 후반기부터는 우리가 원하는 농구를 충분히 선보였다. 중간에 연승하면서 분위기도 탔다. 그 덕에 중위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라고 전했다.
계속해 “일학년 최강민 선수하고 송재완 선수가 너무나도 잘해줬다. 두 선수가 승패를 좌우한 경기를 몇 번 해줬다. 그게 큰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비록 대학리그는 끝이 났지만, 아직도 MBC배 대학농구나 대학리그 플레이오프가 남아있는 상황. 석 감독은 “월요일부터 운동을 시작했다. 일단은 근력 운동 위주로 하고 있다. 이후 체력 훈련이나 다른 훈련을 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팀 훈련에서는 속공이랑 압박 수비를 더 강조할 것이다. 선수들이 팀 컬러에 적응할 수 있게 하나의 팀을 만들 것이다. 훈련을 통해 빠른 농구 그리고 수비 농구를 선보일 예정이다”라며 계획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어린 선수들이 많다 보니 더 빨리 성장할 수 있다. 그래서 다음 대회가 더 기대된다. 앞으로 잘 준비해 더 멋진 팀을 만들고 싶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단국대는 이번 시즌을 통해 성적과 성장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고 있다. 과연 남은 시즌 단국대가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된다.
사진 제공=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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