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국대는 지난 25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0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조선대를 84-75로 이겼다.
단국대는 1쿼터에 조선대와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2쿼터에 본격적으로 조선대와 차이를 보여줬다. 조종민이 스피드를 이용한 공격을 전개했고, 임현택과 조재우가 높이로 압도했다. 단국대는 경기 마지막에 신입생을 대거 투입하는 여유도 보였다.
경기의 쾌조를 울린 선수는 임현택이었다. 이제까지 윤원상이 주도하던 단국대의 경기와는 달랐다. 임현택은 24득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슛으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는 부상으로 신음했던 임현택에게 그야말로 ‘오랜만’이었다. 임현택은 공백의 시간을 지워버리듯 아주 뜨거운 손을 보여줬다. 임현택은 “너무 오랜만에 하는 경기라, 처음에는 감이 잡히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를 하다 보니 페이스를 찾고, 내 역할이 뭔지 알게 되었다”고 경기의 소회를 풀었다.
임현택은 드디어 본래의 기량을 보여줬다. 자신의 신장과 능력을 적재적소에 활용했다. 이날 경기 유독 잘할 수 있었던 비결을 임현택에게 물었다.
그는 “마지막 대학리그니까 열심히 하자는 생각이 강했다. 경기를 쉽게 풀어가려고 했다. 상대가 우리 팀보다 높이가 낮다 보니, 골밑에서 쉽게 공격했다. 팀원들끼리 소통하며 경기를 해서 더 잘됐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처음에는 오늘 같은 플레이를 하지 않은 지 오래 되서 ‘내가 해도 되나?’라는 느낌이 있었다. 그래서 조심스러웠다. 그런데 공격이 생각보다 잘 풀려 자신감이 붙었다. 무리하면 미스가 나는 경향이 있어서 리바운드나 속공 같은 쉬운 찬스를 생각했고, 마음을 편하게 먹고 했다”며 다양한 방면에서 활약한 이유를 분석했다.
마른 체형의 임현택은 예전에 몸싸움을 소극적으로 했다. 접촉을 최대한 피해 골을 넣는 플레이를 했었다. 하지만 이제는 몸싸움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한다. 조선대도 상대와 마음껏 부딪히며 경기를 펼쳤다. 그게 이전과 지금의 가장 큰 차이라고 할 수 있다.
임현택은 단순히 득점을 많이 한 것이 아니다. 개인 기량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린 듯했다. 야투와 블록슛, 덩크 등 다채로운 공격을 보여줬다.
단국대는 27일 연세대와 만난다. 단국대와 연세대의 전적은 0승 11패다. 최근 11경기 모두 연세대를 넘지 못했다. 하지만 단국대가 조선대전의 느낌을 기억하고 연세대 경기까지 가져간다면, 긍정적인 경기를 기대해볼 수 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바스켓코리아 / 황정영 웹포터 i_jeong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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