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김민욱이 강조한 것, “안에서 더 강하게!”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0-08-24 13: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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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서 더 강하게 부딪히려고 한다”

부산 kt의 김민욱(205cm, C)은 2019~2020 시즌 부진했다. 비시즌 준비부터 원활하지 않았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건강의 중요성을 강하게 인지했다. 2020년 여름을 알차게 보내고 있다. 2주 전 허리 염좌로 2~3일 쉰 것을 제외하면, 단 하루도 팀 운동에 빠지지 않았다.

반면, 김현민(198cm, C)과 이정제(205cm, C) 등 팀 내 장신 자원은 부상으로 꽤 긴 시간을 이탈했다. 팀으로서는 좋지 않은 일이지만, 김민욱으로서는 호재였다. ‘코트 밸런스 점검’와 ‘경기 체력 향상’이라는 요소가 김민욱에 긍정적으로 다가왔기 때문.

김민욱은 “지난 시즌에는 비시즌 준비조차 제대로 못했다. 나 자신에게 실망스러웠다. 안 다치는 게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이번에는 다른 시즌보다 더욱 더 ‘몸 관리’를 많이 생각했다”며 몸 관리의 중요성부터 언급했다.

그리고 “휴가 이후에 운동을 계속 했다. 그래서 몸이 좋았다. 80% 이상은 끌어올렸다. 2주 전에 허리 염좌를 조금 겪었지만, 다시 운동을 하고 있다. 컨디션이 살짝 떨어진 건 맞지만, 문제 없이 몸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체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포지션에 여러 명이 있으면, 아무래도 시간을 분배하는 게 많아진다. 그렇지만 다른 선수들이 쉬고 있는 상황이라, 내가 많이 뛸 수 있게 됐다. 나에게는 어쨌든 좋은 일이라고 본다”며 연습 경기에 많이 뛰는 일을 고무적이라고 바라봤다.

8월. 대부분 구단이 ‘실전 연습’에 들어갔다. kt도 마찬가지다. 2019~2020 시즌 전력과 다르기 때문에,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이 있다.

김민욱 역시 이전과 차이를 보여야 한다. 김민욱은 “감독님의 요구 사항을 얼마나 이행했는지 점검하려고 한다. 골밑에서 더 강하게 부딪히라고 하시고, 수비 범위도 넓혀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그런 부분을 인지하고, 경기에 나서려고 한다. 그렇지만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강한 몸싸움’을 이전과의 차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내 포지션에 비해, 나쁘지 않은 슈팅 거리를 지녔다고 평가받고 있다. 감독님께서도 찬스날 때 과감하게 던지라고 말씀하신다”며 ‘슈팅’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렇지만 “모든 선수들이 다 바깥에 있으면 안 된다고 하셨다. 누군가는 안쪽에서 수비를 몰리게끔 유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하셨고, 이왕이면 센터 포지션이 수비자를 집중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다들 밖에서 볼만 달라고 하면 안 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며 안과 밖의 조화를 강조했다.

다만, “감독님께서 내 플레이 스타일을 바꾸겠다고 하신 게 아니다. 나를 포함한 빅맨 모두 조금 더 안쪽에서 움직였으면 한다고 강조하셨다. 그런 틀을 가지고, 그런 틀에 살을 붙여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며 팀 전체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kt의 이런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었다. ‘코로나19’가 심해지면서, 연습 경기가 취소되고 있기 때문. 그러나 김민욱은 “우리 팀은 원래 그 기간 동안 연습 경기가 없었다. 이그부누가 합류했고, 이그부누와 2주 동안 맞추는 걸 가정한 것 같다. 그 후, 9월에 전지훈련을 가는 걸로 알고 있다”며 팀 계획에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김민욱은 팀 상황에 맞는 움직임을 연습하고 있다. 어떤 걸 보완해야 하는지도 알고 있다. 그래서 더 강하게 실천하고 있다. 실천의 이유는 하나였다. 2019~2020 시즌의 아픔을 없애기 위함이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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