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라 클라크는 KBL 장수 외국선수 중 한 명이다. 2019~2020 시즌 중반에도 울산 현대모비스 선수였지만,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못했다. 그 후 외국인 코치로 자리를 잡았다.
클라크는 농구 경험이 풍부하다. 미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경험을 쌓았고, 한국에서도 오랜 시간을 보냈다. 외국선수와 국내 선수를 모두 지도할 수 있는 여력을 구축했다.
현대모비스와 연세대가 연습 경기를 했던 지난 18일. 자가 격리에서 풀린 클라크 코치는 벤치에서 선수들을 지켜봤다. 팀의 연습 경기가 끝난 후, 클라크 코치는 전준범(195cm, F)의 슈팅을 잡아줬다. 전준범에게 밸런스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저녁 식사가 끝난 후, 클라크 코치는 장재석(202cm, C)과 이종현(203cm, C) 등 빅맨들과 함께 훈련했다. 빅맨에게 필요한 훅슛과 골밑 움직임을 알려줬다.
코치라고 하지만, 얼마 전까지 선수들과 함께 한 사이. 큰 형처럼 편하게 다가갔다. 훈련 분위기를 딱딱하게 하지 않았다. 장재석과 이종현이 즐겁게 하면서도 집중할 수 있었던 이유.
장재석은 “18일 연세대학교와의 연습 경기 이후, 클라크 코치님한테 야간 운동을 하자고 먼저 말씀드렸다. 클라크 코치님의 도움이 필요했다. 클라크 코치님이 시켜서 한 게 아니었다”며 훈련하게 된 배경부터 설명했다.
그리고 “클라크 코치님과 많은 이야기를 했다. 운동하기 전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것처럼 운동하는 법을 많이 이야기한다. 운동의 중요성을 더 잘알게 됐다. 다만, kt 시절에도 클라크 코치님의 운동법을 따라했는데, 나무 힘들었다. 다 따라하지도 못했다. 그래서 지금은 할지말지 고민이 된다(웃음)”며 클라크 코치와 많은 이야기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과감하게 하는 걸 강조하신다. 여러 가지 상황을 마음대로 해보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파이팅을 불어넣어주고 같이 뛸 수 있는 게 좋은 것 같다. 나 스스로도 흥이 난다. 모든 게 다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클라크 코치를 든든히 여겼다.
이종현의 생각도 다르지 않았다. 이종현은 “시간 있을 때, (함)지훈이형과 (장)재석이형, 나까지 빅맨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도와주신다. 오전에 할 때도 야간에 할 때도 있고, 슈팅과 포스트 플레이 등 여러 가지 내용을 번갈아 한다”며 클라크 코치와의 훈련 내용부터 말했다.
그 후 “클라크 코치님과 몸싸움을 하면서 훈련할 수 있다. 그런 게 더 좋은 것 같다. 분위기도 재미있게 만들어주신다. 힘들어도,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이유다. 의지가 더욱 커지기 때문에, 훈련 효율성이 높은 것 같다”며 클라크 코치와 훈련할 때의 강점을 언급했다.
계속해 “오랜 시간 선수를 하셨다. 그래서 선수 시절의 노하우를 많이 이야기해준다. 힘 안들이고 쉽게 득점할 수 있는 방법을 많이 알려준다. 간단히 말하면, 농구를 어떻게 해야 쉽게 할 수 있는지를 설명해주신다”며 클라크 코치에게 듣는 조언의 내용도 이야기했다.
현대모비스는 2020~2021 시즌 다양한 빅맨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에 소속된 빅맨 모두 일장일단이 확실하다. 상황에 맞게 빅맨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좋은 성적을 내기 힘들 수 있다.
클라크 코치도 이를 알고 있다. 그래서 현대모비스 빅맨들이 도움을 요청할 때, 클라크 코치는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나섰다. 팀 성적에 도움이 되기 위해, 사소한 것 하나라도 열정을 보이고 있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6강 PO 부산 KCC vs 원주 DB 경기모습](/news/data/20260418/p1065580461353145_660_h2.jpg)
![[BK포토] 하나 VS 삼성생명 PO 2차전 경기화보](/news/data/20260411/p1065617892411216_970_h2.jpg)
![[BK포토] 소노 VS 정관장 경기화보](/news/data/20260405/p1065614296928390_171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