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PO 미디어데이] 인천 신한은행, ‘지구의 모든 에너지가 우리에게 온다면...“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3-28 12: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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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온 에너지가 우리에게 온다면...”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가 28일 63컨벤션센터 라벤더&로즈마리홀에서 개최됐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4개 구단의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자리를 빛냈다.

인천 신한은행에서는 구나단 감독과 김단비(180cm, F)가 나섰다. 감독대행으로 시작한 구나단 감독은 지도력을 인정받아 시즌 중 정식 감독이 됐고,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김단비는 신한은행의 에이스로 변함 없는 존재감을 보여줬다.

하지만 신한은행에 변수가 발생했다. 선수단 중 일부가 코로나19에 확진된 것. 에이스인 김단비와 베테랑 가드인 이경은(174cm, G)이 확진. 자가 격리에 들어간다. 플레이오프 일정이 변동된다고 해도, 두 선수의 컨디션 회복을 장담할 수 없다.

일부 선수의 확진으로 인해,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과 김단비 모두 비대면으로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김단비는 자가 격리,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PCR 검사로 인해 행사에 참여하지 못했다.

그러나 비대면 형태로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시즌을 잘 마무리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선수단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걱정이 많이 된다. 어떤 선수들이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는지, 플레이오프 일정도 알 수 없다. 어수선할 거다. 그렇지만 힘든 과정을 잘 이겨내서 여기까지 왔기 때문에,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의 에이스인 김단비는 “지난 해 플레이오프에서는 너무 쉽게 졌다. 상황이 좋지 않은 건 맞지만, 올해 플레이오프만큼은 쉽게 무너지고 싶지 않다. 이번에는 꼭 이겨서, 챔피언 결정전에 가고 싶다”며 의지를 다졌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비슷한 컬러를 지닌 팀이다. 강한 압박수비와 빠른 공격 전환을 추구하는 팀이다. 공수 조직력 역시 탄탄하다. 서로가 서로를 껄끄러워 하는 이유.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우리은행과 플레이오프를 할 거라고 생각했다. 준비도 많이 했다. 그렇지만 우리은행과 늘 타이트한 경기를 했다. 3차전까지 갈 것 같다”며 우리은행과 어려운 승부를 예측했다.

그러나 “모든 지구의 에너지가 우리에게 온다면, 우리가 2승 1패로 챔피언 결정전에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웃음)”며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고 싶은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김단비 역시 “내가 우리은행과 할 때 약했다. 나부터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우리은행의 모든 선수들이 좋은 실력을 지니고 있다. 우리은행 같은 경우, 모든 선수들을 경계해야 한다”며 우리은행의 전력을 경계했다.

한편,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의 플레이오프는 4월 1일 오후 7시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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