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3주만에 경기 치른 한국가스공사, 체력과 경기 감각 끌어올려야

이수복 기자 / 기사승인 : 2022-03-12 12: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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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휴식기 이후 3주 만에 경기를 치렀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SK를 상대로 86-97로 패했다.

한국가스공사는 휴식기 동안 코로나19 문제로 선수단 전체가 격리해야 했고 다른 팀처럼 훈련랑이 많지 않았다. 유도훈 감독 역시 11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선수들과 스텝들이 코로나19 시대에 최대한 안 걸리려고 했는데 걸려서 자가격리를 했다. (리그를) 같이 시작하지 못한 점을 죄송하게 생각한다. (디제이)화이트는 11일 자가격리가 풀렸고 (앤드류)니콜슨과 차바위, 전현우는 10일 풀렸다. 우리 뿐만 아니라 KBL 전체 팀들이 부상 등으로 힘든 상황이다. 부상을 안 당해야 하는데 걱정이다”며 오랜만에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의 상태를 전했다.

오랜만에 경기에 나서는 한국가스공사는 정상적이지 않은 상태로 선두 SK를 상대했다. 선수단 구성도 두경민(183cm, G)이 빠져 완전체는 아니었다.

1쿼터 초반 쿼터 초반 한국가스공사는 이대헌의 연속 야투 성공으로 12-0까지 앞서며 분위기를 잡았다. SK가 경기 초반 세트 오펜스가 정돈 되지 않은 틈을 노려 통해 경기를 풀어갔다.

하지만 2쿼터 이후 한국가스공사는 SK의 반격에 고전했다. 안영준(196cm, F)을 비롯해 SK의 외곽이 터지며 점수 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지난 5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졌던 한국가스공사는 이번 경기에서도 SK의 한박자 빠른 패스와 슛 시도에 한순간에 무너졌다. 

 

점수 차가 나면서 유도훈 감독은 김낙현(184cm, G)과 앤드류 니콜슨(206cm, F)을 체력안배를 위해 교체 시켰고 홍경기(184cm, G), 신승민(195cm, F), 디제이 화이트(206cm, F)등이 번갈아가며 뛰었다.

벤치 멤버들 역시 몸 상태는 완벽하지는 않았다. 그나마 홍경기는 3점슛 4개 포함 16점으로 분전 했으나 SK의 빠른 트랜지션과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렸다. 4쿼터 막판까지 SK의 흐름은 계속되었고 결국 한국가스공사는 리그 재개 후 첫 경기를 패배로 마무리 해야 했다.

경기 기록 상으로 살펴보면 한국가스공사의 패인을 알 수 있다. 리바운드(32-39), 속공에 의한 득점(2-15), 3점슛 성공률(33%-45%) 등에서 뒤쳐지며 공격과 수비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대결에서도 SK가 잘하는 것을 한국가스공사가 차단하지 못하면서 상대 전적에서 6패를 당하고 말았다.

유도훈 감독은 11일 경기 후 인터뷰에서 “수비가 안되고 득점을 허용했다. 선수들에게 멤버 교체 할 때 미안한 마음이 든다”면서 “오늘 경기에서 승패보다는 선수들의 부상 없이 잘 끝났고 체력이 올라왔으면 한다”며 선수단이 정상 컨디션을 찾기를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다른 팀과 마찬가지로 한국가스공사 역시 선수들의 체력과 경기 감각을 회복하는 것이 관건이다. 현재 8위인 한국가스공사는 6강 경쟁을 위해 매 경기가 중요해졌다. 무엇보다 ‘두-낙-콜’ 트리오의 활약이 살아나야 하고 정효근(200cm, F)이 빠진 포워드진에 이대헌과 차바위(192cm, F)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한국가스공사가 건강한 상태로 남은 시즌을 마무리할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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