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4PO] 확률 100%냐, 벼랑 끝이냐.. 승패 가를 키워드는 '트랜지션'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2-04-22 12: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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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확률이냐, 벼랑 끝이냐의 매치다.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1-22 정관장프로농구 4강 PO 2차전이 펼쳐진다. 서울 SK와 고양 오리온의 대결이다.

1차전은 SK가 가져갔다. 무려 101점을 퍼부으며 101-83, 18점차 승리를 거뒀다. 예상 밖 대승이었다.

자밀 워니가 25분 36초를 뛰면서 30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전방위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이끈 가운데 김선형이 22분 만을 뛰고도 22점을 퍼부었고, 안영준이 15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전방위 활약을 펼친 결과였다.

정규리그 종료 후 2주간 공백으로 인해 경기 감각에 대한 우려를 완전히 불식시킨 경기력으로 1차전 대승을 거뒀다.

오리온은 트랜지션 상황에서 약점을 노출하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SK 업 템포 바스켓에 전혀 대응을 하지 못했다.

2차전 역시 SK 우세가 예상된다. 먼저, 선수단 컨디션과 분위기가 최상이다. 김선형을 필두로 어느 선수 하나 자신의 몫을 해냈다. 위에 언급한 워니, 김선형, 안영준 뿐 아니라 최준용과 최부경은 높이에서 힘을 보탰다.

수비 스페셜 리스트인 최원혁과 오재현은 막아야 할 선수인 이대성을 효과적으로 제어했다. 이대성은 이날 19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가비지 득점이 적지 않았다. 승부처였던 1쿼터부터 3쿼터 중반까지 득점은 10점에 그쳤다. 또한, 각각 6점과 7점을 만들기도 했다. 알토란 같은 득점이었다.

또, 코칭 스텝이 준비한 작전을 100% 수행했다. 오리온의 약점인 트랜지션을 확실히 이용했다. 리바운드 후 빠르게 공격 코트로 넘어섰다. 김선형을 필두로 한 빠른 트랜지션과 리바운드 후 아웃렛 패스를 통한 속공과 얼리 오펜스에 의한 득점으로 오리온을 공략하는데 성공했다.

1차전 후 전희철 감독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한 것이 아쉬울 뿐, 주문한 것들을 대부분 잘 해냈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그들이 준비한 속공과 얼리 오펜스 그리고 세트 오펜스 상황에서 워니를 1옵션으로 활용한 전략이 공격에서 효과적으로 적용되었고, 수비에서는 대 이대성을 타겟으로 한 다양한 형태의 수비가 성공적으로 수행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2차전 역시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승현이 돌아와도 컨디션이 100%는 아니다. 또, 오리온은 정규리그부터 보여진 트랜지션의 약점을 한 순간에 정리하는 건 쉽지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1차전이 끝난 후 강을준 감독은 “속공을 너무 많이 허용했다. 우려했던 부분이 나왔다.”라고 전했다. 그 만큼 트랜지션 미스에 대한 부분은 본인 역시 인지하고 있었다.

오리온의 해결책은 어쩌면 간단하다. 트랜지션이 키워드다. 체력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PO 5번째 경기다. 조금씩 체력에 대한 우려가 생길 수 있는 시점이다. 오리온이 승리를 위해 넘어서야 하는 키워드다.

이들의 대결은 오늘(22일) 7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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