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정규리그 우승에 다가선 KCC, MVP에 다가선 송교창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3-21 11: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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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와 송교창을 위한 경기였다.

KCC는 2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정규리그 6라운드 맞대결에서 84–74로 이겼다.

1위 KCC와 2위 현대모비스의 마지막 맞대결. 사실상 정규리그 우승의 향방을 결정짓는 경기였다.

선두권 맞대결답게 양 팀은 매우 치열하게 맞붙었다. KCC가 시종일관 리드를 잡았으나, 현대모비스도 5점 이내 격차로 계속해서 따라붙었다. 하지만 KCC의 집중력이 더 강했고, 현대모비스의 추격을 이겨내며 10점차 승리를 거뒀다.

중요한 매치를 이긴 덕분에 KCC는 정규리그 우승에 한 발 다가섰다. 매직넘버 3. 남은 7경기에서 3경기만 승리하면 KCC의 1위가 확정된다. 현대모비스가 패가 늘어날 때마다 KCC가 승리해야 하는 경기수는 줄어들게 된다. 즉, 큰 이변이 없다면 KCC의 정규리그 우승이 확실해진 것이다.

또한, 이날 경기 결과로 정규리그 MVP도 조금씩 송교창으로 기울었다. 그는 중요한 경기에서 빛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34분을 뛴 송교창의 기록은 17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군더더기 없는 활약이었다.

송교창의 활약에 전창진 감독은 박수를 보냈다. 그는 “어려운 순간에 송교창이 잘해줘서 고비를 이겨낼 수 있었다”며 송교창의 활약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송교창의 MVP를 적극 지지했다. 전 감독은 “압도적인 1위 팀을 끌고가는 선수이다. 당연히 MVP라고 생각한다”면서 “개인적으로는 팀에서 할 일이 너무 많아 미안한 마음이다. (김)상규가 오기 전까지는 (송)교창이가 쉬지를 못했다. 휴식도 없는 가운데 힘들게 4번 수비를 해야 했다. 공격도 했으며, 속공에도 가담했다. 이런 전체적인 것을 봤을 때, 송교창이 MVP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송교창은 “MVP도 중요하지만, 비시즌부터 팬, 선수. 구단 모두 우승이라는 같은 목표를 보면서 달렸다. 우승이 없으면 MVP는 의미가 없다. 우승을 동반한 MVP가 되었으면 한다”며 개인의 목표보다는 팀의 우승을 중요시했다.

하지만 이제는 두 개 모두 송교창의 바람대로 되는 분위기다. KCC의 우승도, 송교창의 MVP도 점점 굳혀지는 분위기이다. 54경기의 장기레이스를 쉬지 않고 달려온 KCC 그리고 송교창에게 달콤한 보상이 주어지기까지 이제 단 세 걸음만 남았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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