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L은 지난 25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LG챔피언스파크에서 2020 KBL 연고선수/장신선수 유소년 캠프를 실시했다. 조상현 코치를 포함한 7명의 코칭스태프와 35명의 유소년 선수(연고 선수 : 18명, 장신 선수 : 17명)가 구슬땀을 흘렸다.
35명의 선수들이 9시 20분쯤 LG챔피언스파크의 코트에 모였고, 워밍업부터 실시했다. 오전 훈련과 이현중(데이비슨 대학)의 멘토링, 오후 훈련을 거친 후, 코어 트레이닝으로 이날 캠프를 마무리했다.
선수들은 본 훈련 뿐만 아니라 워밍업과 코어 트레이닝에도 집중했다. 어린 선수들이라고 하지만, 부상 없이 오래 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
그 중심에는 김명겸 트레이너가 있었다. KBL 육성팀 소속인 김명겸 트레이너는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와 스키 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남자 필드하키 국가대표팀 등 다양한 종목을 경험한 베테랑.
김명겸 트레이너는 “아시안게임이 끝난 후, KBL센터에서 트레이너를 구한다는 공고문을 봤다. 합격해 트레이너로 활동하게 됐다. KBL이 육성팀으로 만든 후, 나도 육성팀으로 합류했다. 이전부터 유소년 트레이닝에도 관심이 있었는데, 합이 맞았던 것 같다(웃음)”며 KBL 육성팀에 합류하게 된 과정을 말했다.
KBL은 2018년부터 유소년 선수들의 신체 자료 수집을 준비했다.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데이터를 모으고 있다. 이는 김명겸 트레이너의 주된 업무.
김명겸 트레이너는 “엘리트 선수들이 있는 학교에 가서, 선수들의 키와 신체 능력을 수집하고 있다. 키와 체중, 윙스팬과 스탠딩 리치 등을 재고, 순발력과 민첩성, 스피드 등이 포함된 체력 테스트도 시행한다”며 자신의 업무를 구체적으로 이야기했다.
김명겸 트레이너는 성인 선수들만 지켜봐왔다. 유소년 선수에 관심 있었다고 하지만, 유소년 선수와 관련된 업무는 생소할 수 있다. 유소년 선수들은 ‘성장’과 ‘기초 다지기’라는 중요한 요소를 안고 있기에, 김명겸 트레이너는 더 많은 공부를 해야 했다.
김명겸 트레이너는 “‘유소년은 작은 성인이 아니다’는 게 공부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나오는 말이다. 성인들이 운동하는 것처럼 강하게 해서는 안된다는 뜻이다. 신체 변화가 급격히 오고 성장도 많이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몸의 중심을 잡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려고 한다”며 유소년 트레이닝에 차이를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코어 운동과 균형 운동을 강조했다. 김명겸 트레이너는 “뿌리가 단단해야 가지가 잘 펼쳐지듯, 사람 또한 몸에 중심이 잡혀야 상체와 하체 모두 잘 사용할 수 있다. 유소년 선수들이 지금 중심부를 잘 운동해야, 다음 단계의 훈련을 할 수 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코어 운동 루틴을 많이 알려줬다”며 이유를 강조했다.
‘유소년 육성’은 KBL에서 강조하는 사업 중 하나다. 이정대 KBL 총재가 직접 신경 쓰는 사업이기도 하다. 그래서 유소년 육성에 사명감을 지닌 이들을 육성팀에 배치했다. 김명겸 트레이너도 그 중 한 명이었다.
김명겸 트레이너는 “결국 이 선수들이 KBL 선수로 거듭나는 게, 우리 팀에서는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해야 할 일은 유소년 선수들의 부상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다치는 선수들이 적게 나온다면, 좋은 선수들도 더 많아질 거라고 생각한다”며 ‘부상 최소화’를 자신의 임무로 여겼다.
그리고 “유소년 측정 사업을 하면서, 데이터가 쌓이고 있다. 데이터 변화도 보이고 있다. 그걸 토대로, 유소년 선수들한테 도움이 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트레이닝 방안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 방안을 찾아야, 이 사업의 효율이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데이터 활용’도 중요하게 생각했다.
미래 자원은 어느 곳에서든 소중하다. KBL 역시 마찬가지다. ‘유소년 사업’을 소중하게 여기는 이유다. 김명겸 트레이너 역시 유소년 선수를 소중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자신의 일이 한국 농구의 미래에 힘이 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사진 = 손동환 기자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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