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후반 오리온의 경기력은 극과 극이었다.
고양 오리온은 2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86-71로 꺾었다. 4연승을 질주했다. 26승 25패로 5위를 굳건히 지켰다.
오리온은 지난 3연승 기간 전반전까지 뒤지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다만, 승리를 할 수 있었던 원인은 바로 달라진 후반전 경기력에 있었다. KCC전(37-29)과 DB전(38-34, 39-33) 모두 후반전 점수에서 앞서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오리온의 전반전 경기력은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10일간 5경기라는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인 만큼 선수들의 움직임은 저조해 보였다.
이로 인해 야투의 정확도도 매우 떨어진 수치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59%의 야투 성공률을 기록했지만, 오리온은 41%에 그쳤다. 오리온의 장점인 속공 득점도 4점에 머물렀다.
다행히, 리바운드 부분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점수 차는 크게 벌어지지 않았다. 3점 차로 뒤진 오리온은 3쿼터 시작 후 완전히 뒤바뀐 경기력을 보였다.
팀 평균 스틸 1위(7.8개)를 지키고 있는 오리온의 위엄이 나타났다. 이대성(190cm, G)과 김강선(188cm, G)으로 구성된 앞선은 현대모비스의 공격을 원천 차단했다.
이대성은 현대모비스의 패싱 라인을 끊어버리면서 곧바로 속공으로 득점을 연결했다. 김강선도 4쿼터 초반 결정적인 스틸 2개를 기록하면서 현대모비스의 추격 의지를 꺾어버렸다. 두 선수는 후반전에만 스틸 5개를 합작했다.
속공 상황에서의 우위를 점한 점도 눈에 띄었다. 속공 득점에서 10-5로 앞서면서 전반전 다소 느렸던 공격 페이스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선수들의 야투 정확성 역시 높아졌다. 야투 성공률과 3점 성공률은 각각 58%, 83%로 압도적인 수치를 보였다. 팀 어시스트 개수도 8개에 불과했던 전반전과 달리 12개를 기록했다.
이러한 수치들은 후반전 점수로 고스란히 연결됐다. 오리온은 후반전에만 50-32로 앞서면서 4연승을 거둘 수 있었다.
강을준 감독은 “후반전 빠른 패스가 주요했다. 전반전처럼 운영하면 안 된다. 힘든 일정을 소화해서 박수쳐주고 싶다”며 전·후반전 경기력의 차이가 승리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시즌 막판, 더욱 강력해진 후반전 경기력을 통해 상승세 중인 오리온은 이제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다. 이러한 경기력이 이어진다면, 지난 시즌 6강 플레이오프의 아픔을 씻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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