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프로 지도자! BNK에 새로 부임한 김영화 코치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1-03-22 11: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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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BNK가 새로운 코치진으로 다가오는 2021-2022 시즌을 맞는다.
 

BNK는 지난 18일(목)에 박정은 WKBL 경기운영본부장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박 감독에 이어 변연하 코치와 김영화 코치를 불러들이며 코치진을 꾸렸다.
 

박 감독은 WKBL 경기운영본부장으로 일하기 전 용인 삼성생명의 코치로 일한 경험이 있으며, 경기운영본부장으로 재직하면서 최근 가장 많은 경기를 직접 관람한 인물이다. 변 코치는 지난 시즌에 BNK 코치로 일하면서 유임이 됐으며, 김영화 코치는 아마추어 지도에 잔뼈가 굵은 인물로 박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이 중 김 신임코치는 최근까지 부산대학교에서 박현은 코치를 보좌하면서 부산대학교가 전력을 다지는데 힘을 보탰다. 박 코치와 함께 부산대가 여자대학농구 명가로 거듭나는데 적지 않은 역할을 담당했다. 김 신임코치는 선임 발표 이후 20일(토) 부산대학교에서 박 코치를 도우면서 부산대학교가 선일여자고등학교와 연습경기에 나서는데 박 코치를 도왔다.
 

이날 선일여고와의 경기 후 부산대학교 교정에서 김 코치와 짧은 대화를 나눴다.

Q: 부임을 축하 드린다.
A: 아직까지 얼떨떨하기도 하고, 가서 잘 할 수 있을 지에 대한 걱정도 있다. 아직은 기대도 기대지만 걱정이 좀 더 많은 것 같다.

(김 코치는 이날도 박 코치를 돕고 있었다. 프로 외부에서 선수 지도 경험이 충분한 만큼, 박 코치가 부임하기 전부터 선수들을 지도했으며, 박 코치가 공식 부임한 이후 부산대학교가 전력을 다지는데 일조했다. 박 코치도 김 코치의 부임에 대해 “부잣집에 시집을 보내는 기분”이라며 애제자의 프로 진출에 기뻐했다.)

Q: 박정은 감독이 연락을 했을 때,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A: 제가 가서 잘 할 수 있을 지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저로 괜찮으시겠냐고 되물었다. 그러나 감독님께서 신뢰를 많이 해주셨다. 아마추어 무대에서 지도 경험이 많았던 것에 대해 강조해 주셨고, 오히려 걱정하지 말고 와달라고 하셨다. 같이하자고 말씀을 해주셔서 마음 편하게 결정했다.

(김 코치는 용인 삼성생명과 춘천 우리은행(현 아산)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삼천포여고를 졸업한 그녀는 삼성생명에서 선수생활 대부분을 보냈다. 삼성생명에서 뛸 당시 당연히 박 감독과 변 코치와 함께 했다. 당시 삼성생명에는 박정은-변연하-이미선을 중심으로 여자농구를 대표하는 팀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막강한 전력을 과시했다.

김 코치는 프로에서 주로 백업 가드로 역할을 했으며, 지난 2009-2010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선수생활을 마친 이후 모교인 삼천포여중 코치로 부임했다. 코치 생활을 끝낸 그녀는 부산대학교에 입학해 공부를 시작했으며, 학창시절 막판에 박 코치와 만나면서 부산대가 여자농구를 대표하는 팀으로 자리를 잡는데 힘을 보탰다.)

Q: 부산대학교를 떠나게 됐다. 
A: 좀 많이 아쉽다. 다른 분들은 학교가 안정적이라서 있는 게 낫지 않겠냐는 말을 해주는 분들도 계셨는데, 어떤 면에서는 프로에 가서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본다.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프로 선수들을 가르쳐 보는 것이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현재 BNK에는 어린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창단 이후 노장을 내보내면서 어린 선수 중심으로 팀이 꾸려져 있다. 프로 코치 경험이 있으면서도 누구보다 많은 경기를 지켜본 박 감독과 BNK 코치로 한 시즌 동안 일하면서 팀을 파악하고 있는 변 코치에 아마추어에서 지도 경험이 풍부한 김 코치까지 더해 탄탄한 지도력을 유지하게 됐다.)


한편, 부산대학교는 최근 졸업생 대부분을 프로로 진출시키고 있다. 유현희(전 우리은행), 이주영(BNK), 이지우(하나원큐), 조세영(BNK)까지 3년 연속 졸업자의 프로진출을 일궈냈다. 여기에 김 코치의 선임까지 더해 선수는 물론 지도자까지 배출하게 됐다. 

 

사진_ BNK 제공

 

바스켓코리아 / 부산대,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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