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비상’ 에릭 고든, 사타구니 염좌 ... 4~6주 결장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1-03-13 11: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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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로케츠가 힘든 시기를 맞고 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휴스턴의 에릭 고든(가드, 190cm, 97.5kg)이 사타구니 염좌로 전열에서 이탈했다고 전했다.
 

이번 부상으로 고든은 최소 4주에서 최대 6주 정도 나설 수 없게 됐다. 공교롭게도 해마다 부상을 피하지 못하고 있는 그는 이번 시즌에도 상당 부분 자리를 비우게 됐다. 그는 데뷔한 지난 2008-2009 시즌에 78경기에 나선 것이 가장 많이 나선 것이며, 지난 2016-2017 시즌에 75경기에 출전한 이후 단 한 번도 70경기 이상을 뛴 적이 없다.
 

고든이 전력에서 제외되면서 휴스턴은 큰 고민에 빠졌다. 당장 전력 구성이 어려운 데다 트레이드카드를 잃을 여지가 생겼기 때문이다. 고든은 휴스턴이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활용할 확실한 트레이드카드다. 그러나 고든이 이번 부상으로 장기간 나설 수 없게 되면서, 시즌 중에 트레이드 되긴 어려워 보인다.
 

그는 최대 2023-2024 시즌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20223-2024 시즌은 보장되지 않는 조건인 만큼, 사실상 2022-2023 시즌에 계약이 종료된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를 고려할 시, 다가오는 2021-2022 시즌부터 최소 계약이 2년이 남아 있는 점을 고려하면, 오는 오프시즌이나 다음 시즌에 트레이드를 시도할 여지도 충분하다.
 

휴스턴은 이미 존 월의 계약기간 동안 대대적인 재건에 돌입하기 어렵다. 그러나 월을 제외한 다른 선수단을 개편할 수는 있는 만큼, 이번에 개편을 노렸다. 이미 시즌 초에 제임스 하든(브루클린)을 보내면서 예고된 대목이다. 이에 고든, P.J. 터커, 대뉴얼 하우스가 두루 트레이드 조각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터커는 사실상 상호 결별에 합의한 상황이다.
 

고든은 이번 시즌 27경기에 나섰다. 주전과 벤치를 오가며 경기당 29.2분을 소화하며 17.8점(.433 .329 .825) 2.1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기준으로 세 시즌 내리 기록이 하락했으나 이번 시즌 들어 높은 필드골 성공률을 자랑하면서 다시 살아난 모습을 충분하게 선보였다.
 

우승후보가 고든을 품는다면 벤치와 외곽 전력을 두루 살찌우는 만큼, 관심을 가질 만하다. 그러나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팀들이 이미 안정된 백코트 전력을 채우고 있어 막상 고든에 관심을 가질 지는 의문이다. 대신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팀이라면 실력과 경험을 두루 겸비한 고든이 좋은 조각이 될 수 있다.
 

최근 두 시즌 동안 외곽슛 적중에서 다소 주춤하지만, 이번 시즌에도 평균 2.6개의 3점슛을 꾸준히 집어넣고 있어 전력감으로 충분하다. 다만 고든을 데려가고자 한다면 기존 유망주나 1라운드 티켓 중 지출 범위를 잘 산정할 필요가 있다. 계약이 상당기간 남아 있는 만큼, 추후에도 전력감으로 활용할 수 있는 팀이 데려가는 편이 낫다.
 

그는 지난 2019-2020 시즌을 앞두고 휴스턴과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휴스턴은 계약기간 4년 7,560만 달러의 연장계약을 제시했다. 계약 마지막 해는 보장되지 않는 조건이라 3년 보장 계약이지만, 연간 약 1,8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면서 휴스턴에 안착했다. 평균 18점 정도를 책임지면서 연간 2,000만 달러 미만의 연봉을 받는 만큼, 영입전에 뛰어들 만하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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