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슨이 오리온의 4연승을 이끌다
고양 오리온은 2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74-67로 이겼다.
경기 전 강을준 감독은 3연승 중이지만, 오리온에게는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고 밝혔다.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가장 핵심적인 것은 제프 위디의 적응이었다.
위디는 9월 군산에서 열린 KBL 컵대회 도중 발목을 다쳤다. 위디는 이후 재활로 시간을 보내며 시즌 초반, 오리온과 함께하지 못했다. 지난 17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돌아왔지만, 아직 국내 선수들과의 호흡은 맞지 않았다.
강을준 감독은 이러한 부분을 걱정한 것이다. 때문에 강 감독은 이날 국내 선수들과 위디의 호흡을 맞추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할당했다. 1쿼터부터 리드를 가져간 오리온은 2,3쿼터 중 15분 가량 위디를 집어넣었다. 하지만 위디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6번의 공격을 시도해 2점에 그쳤다. 그의 포지션이 외국 선수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실망스러운 활약이었다.
위디의 아쉬운 활약. 이 때문에 오리온은 DB와의 차이를 가시권 이상으로 벌리지 못했다.
4쿼터 시작 1분 경, DB가 두경민의 4점 플레이와 배강률의 3점으로 50-51까지 쫓아왔다. 위기가 찾아온 것이다.
하지만 오리온에는 디드릭 로슨이 있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 로슨은 DB의 추격이 시작되던 시점부터 날아다녔다.
로슨의 4쿼터 첫 득점은 3점이었다. 탑에서 오픈 찬스가 생기자 주저없이 던졌고, 이는 림으로 빨려들어갔다. 로슨은 이어진 공격에서도 3점을 시도하기 위해 외곽에 위치했다. 하지만 공을 잡은 그는 수비가 없는 것을 확인하자 림으로 파고들었고, 호쾌한 덩크슛을 터트렸다. 이후 기세가 오른 로슨은 타이릭 존스를 앞에 두고 점프슛도 성공시켰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DB가 존스를 앞세워 재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로슨은 이를 용납하지 않았다. 탑에서 4쿼터 2번째 3점을 넣었다. 다음 공격에서도 페이크로 존스를 날려보낸 뒤 여유있게 3점 한 방을 추가했다.
4쿼터 8분 동안 로슨이 올린 득점은 14점이었다. 점수는 68-56. 남은 시간이 2분인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오리온이 승리를 확정지은 것이다.
오리온은 이날 이대성이 아쉬운 활약을 보여줬다. 두경민의 수비에 막혀 평소 같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대성이 고전하자 오리온의 경기력이 흔들렸다. 경기 내내 15개의 턴오버를 범했다. 그럼에도 오리온의 4연승을 달린 데에는 중요한 순간 빛난 로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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