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주말 백투백 도합 51점’ 이재도, LG의 특급가드로 자리잡아

이수복 기자 / 기사승인 : 2022-03-28 11: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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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도(180cm, G)가 LG의 특급가드로 자리 잡았다.

창원 LG는 28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수원 KT에게 85-88로 패했다.

LG는 3쿼터 중반까지는 KT에게 주도권을 내줬다. 전날 창원에서 서울 SK와 경기를 치른 탓에 조성원 LG 감독은 1쿼터부터 이재도와 이관희(188cm, G) 등 주전들을 체력을 안배했다. LG는 몸이 덜 풀린 듯 KT에게 속공을 자주 허용했고 포스트에서 케디 라렌(204cm, C)을 놓치며 힘들게 경기를 운영했다.

하지만 4쿼터 들어 LG의 추격이 시작됐다. KT가 득점에서 난조를 보이는 사이 이재도와 아셈 마레이(202cm, C)가 승부처에서 과감한 공격 시도로 2점 차 까지 추격했다. 박빙의 양상 속에 LG는 경기 종료 직전 마레이의 슛이 림을 외면하며 승리를 KT에게 내줬다.

비록 LG는 패했지만 주말 백투백에서 건진 소득은 이재도의 활약이었다.

이재도는 지난 26일 SK전에서 26점을 기록했고 이날 경기에서도 25점을 넣으며 LG 공격을 책임졌다. 이재도의 주말 백투백 경기 득점 도합이 51점일 정도로 공격에서 높은 정확도를 보여줬다.

특히 SK전 26점은 이번 시즌 본인의 최다 득점이었고 KT전 필드골 성공률의 경우 62%(8/13)로 박빙의 승부 속에서도 자신감 있는 슛감이 인상적이었다.

경기에서 이재도는 코트를 넓게 쓰고 자유자재로 움직이면서 슛 기회를 만드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마레이와 박정현(203cm, C)과의 투맨게임을 통해 상대 수비의 빈틈을 생기게 만들어 미들샷과 외곽을 성공시켰다.

또 속공 상황에서 욕심을 부리지 않고 정확한 패스를 통해 동료들에게 득점을 어시스트를 만들며 조성원 감독을 만족 시켰다.

이재도는 시즌 초중반만해도 LG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이관희와 마레이와의 팀플레이에서 어긋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휴식기 동안 절치부심한 이재도는 LG에 녹아들기 시작했다.

기록을 살펴보면 이재도는 득점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시즌 평균 득점이 13.3점으로 지난 2월 8일 고양 오리온전을 시작으로 이날 KT전까지 11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꾸준한 기량을 이어갔다.

이제 7위 LG는 시즌 종료까지 4게임이 남았다. 플레이오프 탈락 위기 속에 이재도가 팀을 구해낼지 팬들은 그의 플레이를 주시하고 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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