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이 시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서울 삼성은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정관장배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시즌 개막전에서 100-92로 이겼다.
꼴찌후보라는 평가가 무색한 경기력이었다. 기대 이상이었다. 100점이라는 득점에서 알 수 있듯이 예상 밖의 극강의 공격력과 함께 승리를 거뒀다.
아이재아 힉스가 19분 18초를 뛰면서 22점 6리바운드, 김현수가 25분 11초 동안 경기에 나서 3점슛 3개 포함 18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전문 수비수 역할을 맡은 이동엽도 28분 18초 동안 3점슛 2개 포함 12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남겼고, 장민국과 이원석도 각각 10점 2리바운드, 10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KBL 데뷔전을 치른 다니엘 오세퓨도 14점 7리바운드로 승리를 도왔다.
이상적인 득점 밸런스였다. 승리 방정식 그대로였다. 이상민 감독 농구 철학인 빠른 트랜지션에 유기적인 움직임이 꾸준히 경기에 적용된 결과이기도 했다.
이날 경기는 한 번의 위기가 있었고, 한 번의 찬스가 있었다. 위기는 슬기롭게 넘겼고, 찬스는 놓치지 않았다. 지난 시즌 삼성은 4쿼터 후반 자주 무너지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지만, 이날 경기는 다른 과정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2쿼터 후반, 10점+ 리드를 유지했던 삼성은 연이은 턴오버로 인해 47-54, 7점차 접근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LG의 집중력도 높았지만, 계속된 실책으로 내준 실점이었다. 2분 동안 10점을 내리 내주며 추격전을 내주고 말았던 것.
역전 혹은 원 포제션 게임을 내주지 않은 것에 만족해야 했던 당시였다. 이후 계속 추격전을 허용하던 삼성은 역전까지 허용했다. 4쿼터 중반이었다. 두 번째 위기였다. 지난 시즌의 데자뷰 같은 느낌이었다.
하나의 의문점이 존재했다. 삼성 벤치는 이때까지 힉스에게 휴식을 주었다. 역전까지 허용한 상황에서 발생한 궁금증이었다.

얼마가 지났을까? 드디어 힉스가 투입되었다. 4분이 지날 때 삼성은 82-83이 되었고, 힉스를 더 이상 벤치에 머물게 할 수 없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 힉스가 날아 올랐다. 이후 내리 8점을 쓸어 담으며 역전과 리드를 선물했다.
빠른 트랜지션을 계속 득점으로 환산했다. 상대적으로 체력이 떨어진 LG는 힉스를 제어할 수 없었다. 이동엽이 만들었던 점퍼와 3점이 더해진 삼성은 어렵지 않게 LG 추격전을 따돌릴 수 있었다. 그리고 결과는 승리였다.
그렇게 삼성은 두 번의 위기를 ‘참음’을 키워드로 극복하며 개막전 승리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게임 전 이상민 감독은 “김시래와 힉스 체력이 완전치 않다. 1라운드는 체력과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시간이 될 것 같다. 무리시키지 않겠다.”라는 말을 남겼다.
두 선수는 이날 경기에서 자신들이 뛸 수 있는 최대한의 시간만 소화했다. 승리와 두 핵심 선수 체력 안배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삼성이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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