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박신자컵] 하나원큐 결승 이끈 김지영 "(윤)예빈이와 재밌게 붙어보겠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8-21 1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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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이 하나원큐를 결승으로 끌어올렸다. 

부천 하나원큐는 2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청주 KB스타즈와의 4강전에서 92-83으로 승리했다.

치열한 승부였다. 양 팀은 경기 내내 박빙의 승부를 펼쳤고, 정해진 시간 내에 경기를 끝마치지 못했다.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머쥔 팀은 하나원큐. 김지영이 21점을 퍼부으며 팀을 승리로 견인했다.

경기 후 김지영은 “조금만 집중력 있게 했다면 4쿼터에 끝날 수 있었던 경기였다. 집중력을 잃는 탓에 2차 연장까지 가서 힘들게 이겼다”며 승리에도 만족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김지영은 1차 연장에서 최희진과 몸싸움 도중 코트에 넘어지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평소 밝게 웃는 김지영의 울음에 모두가 놀라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뒤 만난 그는 밝게 웃으며 “명치를 세게 맞아본 적이 처음이었다. 순간적으로 놀랐다. 지금은 괜찮다”고 말했다.

김지영은 경기 내내 시원한 돌파를 수 차레 선보이며 데뷔 초기 보여줬던 퍼포먼스를 재현했다. 이날 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를 통해 김지영의 공격적인 모습이 다시 살아나는 모습이었다.

김지영은 “최근 규칙이 바뀌어서 나와 같은 돌파를 좋아하는 선수들에게는 좋은 점이 있다. 수비를 달고 올라가기만 해도 나에게 유리한 상황이다. 감독, 코치님도 스피드가 좋으니 자신 있게 돌파를 해보라고 하셔서 더 적극적으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며 돌파를 시도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하나원큐는 KB스타즈전 승리로 결승에 진출하며 대회 3연패를 목전에 뒀다. 김지영은 “3연패에 대해 신경 안 쓴다고 했지만, 팀에게 중요한 기록이다 보니 예민해지기도 한다”며 솔직한 욕심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상대인 삼성생명에 대해 “예선에서 만나서 100-70, 30점차 이긴 경험이 있다. 하지만 삼성생명의 4강전 경기력은 다르더라. 공격적인 모습이었다”고 평가했다.

김지영은 끝으로 친구인 윤예빈고 결승에서 만나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예빈이가 결승에서 우리 팀을 한 번 더 만나고 싶다고 하더라. 진짜 만나게 되었다. 결승에서 만나는 것이니 재밌게 해보겠다”며 당찬 모습을 드러냈다.

한편, 삼성생명과 하나원큐의 경기는 21일 오후 2시 열리게 되며, KBSN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청주,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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