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현(191cm, G)이 27점을 몰아치며 해결사의 모습을 보여줬다.
전주 KCC는 1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에 83-87로 패했다.
이정현은 27점 3어시스트, 2스틸을, 유현준(180cm, G)은 15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의 경기는 치열했다. 유현준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9-4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박지원(191cm, G)에게 9점을 허용했다. 거기에 높이 싸움에서 밀리며 20-21로 1쿼터를 마쳤다.
분위기를 내준 이정현은 ‘원맨쇼’를 통해 경기 흐름을 바꿨다. 이정현은 내외곽 가리지 않으며 득점했다. 라건아(200cm, C)의 스크린을 적극 이용했다. 볼 없는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수를 힘들게 했다. 쿼터 중반 6점을 올리며 팀의 분위기를 확실히 가져왔다. 그렇게 이정현은 2쿼터에 83%(5/6)의 야투 성공률로 16점을 몰아쳤다. 이정현은 원맨쇼로 47-39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반전 KT의 공격이 더 강했다. 이정현의 활약은 계속됐다. 이정현은 후반전에도 11점을 넣으며 제 몫을 해줬다. 하지만 동료들의 지원 사격이 아쉬웠다. KCC 선수들은 체력적으로 힘든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라건아가 이날 12점에 묶였다. 야투 성공률도 50%(5/10)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다른 선수들도 중요한 순간 자유투를 놓치며 이정현의 어깨를 가볍게 하지 못했다.
한편, 이정현은 이번 시즌 1, 2, 3라운드까지 최고의 몸 상태를 자랑했다. 최상의 몸 상태와 함께 500경기 연속 출전이라는 대기록도 달성했다. 하지만 4라운드부터 조금씩 흔들렸다. 팀의 연패 기간 너무나도 많은 역할을 소화했다. 그 결과, 4라운드 평균 7.9점을 기록했다.
5라운드에서는 좀 더 좋은 모습을 선보였다. 최근 세 경기에서 평균 19점을 기록하며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는 KCC에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KCC는 플레이오프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기다리던 송교창(200cm, F)도 돌아왔다. 다른 부상자들도 다 돌아오며 제 전력을 꾸릴 수 있게 됐다.
완전체가 된 KCC는 5라운드에서 5할 승률을 유지하며 중위권과의 격차를 조금씩 좁히고 있다. 현재 리그 9위지만, 6위와 격차는 3.5로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는 팀의 에이스인 이정현의 활약이 중요한 이유다. 과연 이정현이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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