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상현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코치는 현역 시절 최고의 슈터 중 한 명이었다. 긴 슈팅 거리와 정교함, 폭발력을 모두 갖췄다. 1999~2000 시즌 KBL에 데뷔한 후 1,027개의 3점슛을 성공했다. 이는 KBL 역대 선수 중 5위에 해당하는 기록.
레전드 슈터였던 조상현 코치는 25일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0 KBL 연고선수/장신선수 유소년 캠프에 선임 코치로 참석했다. 지난 1월 KBL 유스 엘리트 캠프에 이어 두 번째로 어린 선수들을 가르치게 됐다.
조상현 코치는 김현중 코치-김승찬 코치(이상 퀀텀 스킬 트레이너)와 함께 아이들을 가르쳤다. 김현중 코치와 김승찬 코치가 각각 돌파 요령과 기본 드리블을 지도했고, 조상현 코치는 선수들의 슈팅을 살폈다.
조상현 코치는 “1월 캠프에는 엘리트 선수들이 많았고, 선수들 수준이 높았다. 이번에는 기본기가 필요한 선수들이 많다고 들었고, 선수들 수준별로 훈련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파트별 코치들과 상의해서 그런 부분에 신경을 썼다”며 이번 캠프의 중점사항을 설명했다.
누군가에게는 그저 유소년 캠프일 수 있다. 그러나 이를 경험한 어린 선수들의 생각은 다르다. 어린 선수들은 ‘습득 속도’와 ‘감정 폭’이 다르기에, 한 번의 훈련 경험이 어린 선수들한테 크게 다가올 수 있다.
조상현 코치도 그런 시절을 경험했다. 어린 시절에 농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재미’와 ‘즐거움’을 강조하되, ‘기본기’와 ‘올바른 자세’도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조상현 코치는 “어린 선수들이기에, 딱딱한 분위기로 하면 안 된다. 흥미를 느낄 수 있게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어린 선수들이기 때문에, 기본기를 익히는데 중점을 두려고 한다. 그 시기에 형성된 기본기가 끝까지 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캠프에는 선수들의 올바른 자세 형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위에 언급된 내용을 말했다.
그리고 “이전에는 5대5 위주의 뛰는 농구를 많이 배웠다. 하지만 지금은 기술을 익힐 수 있는 여건이 잘 형성됐고, 농구를 접할 환경도 이전보다 좋아졌다. 어린 선수들이 개인적으로 농구할 수 있는 여건이 좋아졌다는 뜻이다”며 이전과 현재의 차이를 이야기했다.
하지만 “지금 한국 농구 선수들이 이전보다 슈팅 능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현역 시절 슈팅을 주로 했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슈팅 자세를 어린 선수들에게 알려주려고 한다”며 ‘슈팅’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계속해 “어린 선수들은 아무래도 골을 넣으려고만 한다. 힘이 없어서 볼이 멀리 안 나가다보니, 억지로 쏘는 경향이 있다. 그러면서 자세가 흐트러지는 경향이 있다. 그런 부분을 바로 잡는 게 중요하다”며 캠프 코치로서 해야 할 일을 덧붙였다.
어느 스포츠든 마찬가지지만, 농구는 반복을 필요로 하는 스포츠다. 특히, 뛰어난 슈터는 많은 연습 없이 나올 수 없다.
조상현 코치 역시 “유명한 선수들의 영상을 많이 볼 수 있는 환경이 됐다. 그 선수들이 그런 기량을 갖기 위해 얼마나 많이 연습했는지를 알아야 한다. 기본기는 한 번에 되는 결과물이 아니라, 꾸준히 반복해서 얻어진 결과라는 걸 느꼈으면 좋겠다”며 ‘반복’을 중요하게 여겼다.
조상현 코치는 오전 세션 내내 열정적으로 선수들을 지도했다. 하지만 자신의 지도가 모든 게 아니라고 생각했다. 올바른 자세를 끝없이 훈련하는 것. 그게 유소년 선수들이 해야 할 몫이라고 여겼다.
사진 = 손동환 기자
바스켓코리아 / 이천,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6강 PO 부산 KCC vs 원주 DB 경기모습](/news/data/20260418/p1065580461353145_660_h2.jpg)
![[BK포토] 하나 VS 삼성생명 PO 2차전 경기화보](/news/data/20260411/p1065617892411216_970_h2.jpg)
![[BK포토] 소노 VS 정관장 경기화보](/news/data/20260405/p1065614296928390_171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