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승부처에 빛난 한국가스공사 조직력

김대훈 / 기사승인 : 2021-10-10 10: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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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의 공격은 아름다웠다.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개막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94-83로 꺾고, 창단 첫 정규 경기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에서 승부처를 뽑자면 4쿼터 9분경일 것이다. 70-62로 앞선 채 4쿼터를 시작했지만, 신민석에게 3점과 돌파 득점을 허용하며 70-67까지 쫓겼다.

현대모비스는 추격을 위해 수비 압박을 끌어올렸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 선수들은 당황하지 않았다.

김낙현(184cm, G)은 왼쪽 사이드에서 클리프 알렉산더(203cm, C)와 2대2 플레이로 픽 앤롤 득점을 만들어냈다. 수비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했다. 이대헌(195cm, F)이 이우석(196cm, G)의 돌파 득점을 블록했다. 이후 공격 전개는 깔끔했다.

두경민(183cm, G)이 속공을 전개했고, 반대편에 있는 김낙현에게 패스를 줬다. 공을 받은 김낙현은 왼쪽 사이드에 있는 차바위(190cm, F)에게 빠르게 패스를 건냈다.

차바위는 공을 잡은 후 빠르게 베이스 라인 돌파를 했다. 컷인하는 이대헌에게 정확하게 패스 후 이대헌이 덩크를 성공했다. 한국가스공사의 빠른 농구를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이후에도 한국가스공사는 현대모비스를 밀어붙였다. 김낙현이 수비 리바운드 후 긴 패스로 두경민의 속공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알렉산더와 2대2 플레이를 전개로 상대를 유인 후 비어있는 이대헌에게 패스해 득점을 만들었다 . 78-67, 순식간에 3점 차에서 11점까지 벌어진 순간이었다.

마지막 쐐기포는 김낙현의 3점 2개였다. 80-72에서 앤드류 니콜슨(206cm, F)의 패스를 받아 탑에서 3점을 성공했다. 다음은 이대헌의 스크린을 받고 왼쪽 45도에서 3점을 만들었다. 선수들 간의 스크린과 패스가 돋보였던 플레이였다. 이 득점으로 한국가스공사는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조직력을 갖춘 한국가스공사의 플레이는 아름다웠다. 선수들은 승부처에서도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앞으로 펼쳐질 경기의 기대감을 높인 이번 경기의 플레이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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