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건의 자존심 싸움 역시 볼만하다.
고양 오리온은 5위로 2021~2022 6강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원정에서 2경기를 먼저 시작했지만, 2경기 모두 이겼다. 1승만 더 하면, 4강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1승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오리온의 영건인 이정현(187cm, G)도 마찬가지.
울산 현대모비스는 4위로 2021~2022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안방에서 2경기를 시작하고도, 첫 2경기를 모두 내줬다. 1패만 더 하면, 시즌을 그대로 접어야 한다. 1승을 필요로 하는 이유다. 현대모비스의 영건인 서명진(189cm, G)도 1승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 ‘첫 PO’ 이정현, 유리한 고지에 오르다
이정현은 2021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오리온에 입단했다. 하지만 순위만 3이었을뿐, 기량은 사실상 1순위였다. 군산고와 연세대 시절부터 볼 핸들링-슈팅-돌파-2대2 등 많은 걸 갖춘 가드였기 때문.
이정현은 2021~2022 시즌 52경기에서 평균 23분 26초 동안 9.7점 2.7어시스트 2.3리바운드 1.0스틸을 기록했다. 하지만 신인왕을 거머쥘 수 있는 기록을 남기고도, 신인왕을 1999년생 동갑내기인 이우석(196cm, G)에게 내줬다.
그리고 동갑내기들이 대거 포진한 현대모비스와 만났다. 1차전부터 시간 대비 폭발력을 보여줬다. 18분 34초만 뛰고도, 3점슛 4개를 포함 15점. 이우석-서명진 등 동갑내기 앞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줬다.
이정현은 2차전에도 21분 25초를 나섰다. 득점은 7에 불과했으나, 야투 성공률은 60%(2점 : 2/4, 3점 : 1/1). 오리온 역시 원정에서 열린 첫 2경기를 모두 이겼다. 1승만 더 하면, 4강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다. 데뷔 첫 플레이오프를 경험하고 있는 이정현 역시 현대모비스 영건보다 더 높은 곳에 섰다.
# ‘99즈 수장’ 서명진, 반격이 필요하다
서명진은 1999년생 선수 중 가장 먼저 KBL을 경험한 선수다. 부산중앙고 졸업 후 곧바로 프로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서명진은 데뷔 시즌(2018~2019)부터 통합 우승을 경험했다. 1999년생 선수 중 유일하게 우승 반지를 갖고 있는 선수. 그리고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으로부터 기회를 얻었고, 현대모비스의 주축 가드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2021~2022 시즌 여건은 좋지 않다. 1옵션 외국 선수인 라숀 토마스(200cm, F)가 일찌감치 이탈했고, 친구이자 핵심 자원인 이우석도 1차전 종료 후 종아리 부상을 당했기 때문.
서명진은 1차전에서 1점에 야투 성공률 0%(3점 : 0/4)에 그쳤다. 그러나 2차전에서 30분 18초 동안 21점(2점 : 7/9, 3점 :2/4)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맹활약했다. 그렇지만 현대모비스는 2전 전패. 탈락의 위기에 놓였다.
서명진은 1승을 간절히 원한다. 간절함을 코트에서 보여줘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동갑내기인 이정현의 4강 진출을 지켜봐야 한다. 그래서 3차전에 더 강하게 밀어붙일 수 있다. 반격이 필요하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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