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에서 첫 비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수찬이 만족감을 드러냈다.
부산 KT는 5일 올레빅토리움에서 고려대와의 연습경기를 가졌다.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KT는 97-62, 35점차 대승을 챙겼다. 지난 5월 FA를 통해 KT의 유니폼을 입은 김수찬도 이날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냈고, 7점 1스틸을 기록했다.
2쿼터와 4쿼터에 포인트가드 역할을 맡은 그는 공격에서 다소 아쉬운 활약을 보였다. 상대의 강한 수비에 막혀 약속된 패턴을 전개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수비에서는 대학 선수들을 압도했다. 포지션 대비 좋은 신체조건을 자랑하는 그는 고려대의 가드들에게 강한 압박을 선사했다. 기록상으로 그는 스틸 1개에 그쳤지만, 그는 여러 차례 상대의 실책을 끌어냈다.
경기 후 만난 김수찬은 최근에 합류한 KT에 대해 “재밌게 잘 지내고 있다. 밖에서는 KT가 자유롭게 보이겠지만, 훈련이 힘든 것은 똑같다. 그래도 밝은 분위기 안에서 다들 열심히 하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명지대 시절 김수찬은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공격력이 돋보이는 가드였다. 하지만 프로 입단 후 그의 주된 임무는 수비로 바뀌었다. 이는 KT로 이적을 해도 변함이 없을 듯하다.
김수찬은 “팀에 공격을 잘하는 선수들이 많다. (서동철)감독님도 나를 영입한 이유가 궂은일과 수비를 기대하고 하셨다고 한다. 수비를 우선시 생각하고, 공격은 크게 욕심내지 않으며, 찬스가 생길 때마다 넣어주려고 한다”며 자신이 생각하는 플레이에 대해 이야기했다.
KT는 지난 시즌 경기당 83.7점을 실점했다. 10개 팀 중 최하위.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김수찬의 가세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특히 가드에서 허훈의 수비력이 불안정하기에 그와 같이 뛴다면 시너지도 날 수 있다.
김수찬은 끝으로 다음 시즌 각오에 대해 “감독님이 나에게 바라시는 것을 최대한 노력해서 맞춰가고 싶다. 그렇게 하면 시즌 때 좋은 결과가 따라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한편, 김수찬은 이날 그의 친동생인 고려대 김태완과 상대했다. 동생을 상대한 기분은 어떨까.
김수찬은 “연습경기에서 처음 만나봤다 오늘은 매치업 상 내가 동생을 막지 않아 아쉽기도 하다. 그래도 성인이 되어서 연습경기 때 만나니 기분 좋더라. 재밌는 경험이었다. 내가 오늘 잘했으면 좋았을 텐데 그러지 못해서 아쉬운 것도 있다”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수원,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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