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개막 프리뷰] 선수 이동으로 본 전력 변화 - 서울 SK⑨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0-09 10: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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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부터 좋았다. 2019-2020 시즌 서울 SK의 이야기이다. 자밀 워니를 필두로 국내 선수들도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정상에 도전하는 듯했다. 하지만 그들을 막은 것은 예상치 못한 천재지변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리그가 조기에 종료되면서 SK의 꿈도 아쉬움 속에 마무리해야 했다.


* 선수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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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트레이드 : 양우섭(LG→SK), 배병준(KGC→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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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트레이드 : 우동현(SK→KGC)
2. 은퇴 : 전태풍, 김동욱, 김우겸, 류종현


이번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서울 SK는 현재 전력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비시즌을 보냈다. 외부 FA를 보기보다는 내부 자원에 중점을 뒀다.

우선, 김건우를 붙잡았다. 3점 능력을 갖춘 김건우는 지난 시즌 43경기에 출전하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했다. SK는 올해도 김건우에게 같은 활약을 기대하며 재계약을 맺은 것이다. 골밑 수비에서 큰 힘을 주는 송창무와도 ‘2년 더’를 약속했다. 하지만 전태풍과 김동욱, 김우겸, 류종현 등을 정리했다.

국내 선수가 많았던 SK는 FA 기간을 통해 내부 자원 정리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그렇다고 보강을 하지 않은 것도 아니다. LG에서 무상으로 양우섭을 받아왔다. FA 미아가 될 뻔한 양우섭에게 손을 내민 것이다. 덕분에 SK는 전태풍이 나가면서 생긴 가드 공백을 메울 수 있었다.

변기훈 외에 슈터가 필요했던 SK는 배병준도 영입했다. 유망주 자원인 우동현을 주며 즉시전력감인 배병준을 데려온 것이다. 배병준은 슈팅 능력이 뛰어난 선수로 18-19시즌 47경기 평균 5.2점을 올리며 3점슛 성공률 33.9%를 기록했다.

6월부터 팀에 합류한 양우섭과 배병준은 여름 내내 팀 적응을 위해 많은 시간을 보냈다. 이러한 노력은 컵대회에서 드러났다. 양우섭(11.0점 5.3리바운드)과 배병준(5.3점, 3점슛 성공률 43.8%)은 앞선에서 활기를 불어넣으며 SK의 준우승에 일조했다.

알찬 영입을 한 SK는 이로써 탄탄한 라인업을 갖추게 되었다. 가드진에는 김선형을 필두로 최성원, 양우섭, 배병준, 변기훈 등이 있다. 포워드에는 최준용과 안영준, 김건우가 포진해 있다. 빅맨도 김민수, 최부경, 송창무, 김승원 등 자원이 넘친다. 어느 포지션 하나 부족함이 없는 SK이다.

SK는 현재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미디어데이에서도 감독들의 몰표에 가까운 지목을 받았다. 관건은 부상이다. 2시즌 전에도 선수들의 줄부상이 이어지며 추락을 경험했던 바 있다. 하지만 올해 SK는 그때와 같은 부상만 아니라면 충분히 상위권을 차지할 수 있는 전력이다.

사진 제공 = KBL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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