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6PO] 1승 남은 오리온 vs 1승 원하는 현대모비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4-13 10: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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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이 간절한 두 팀이다.

고양 오리온은 5위로 2021~2022 6강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원정에서 2경기를 먼저 시작했지만, 2경기 모두 이겼다. 1승만 더 하면, 4강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1승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4위로 2021~2022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안방에서 2경기를 시작하고도, 첫 2경기를 모두 내줬다. 1패만 더 하면, 시즌을 그대로 접어야 한다. 1승을 필요로 하는 이유다.

# 4강을 위해

오리온은 2016~2017 시즌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문태종(198cm, F)과 애런 헤인즈(199cm, F), 김동욱(195cm, F)과 허일영(195cm, F), 이승현(197cm, F) 등 풍부한 포워드 라인이 핵심이었다.
그러나 2016~2017 시즌 이후 4강에는 가지 못했다. 특히, 2019~2020 시즌에는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2020~2021 시즌 6강에 진출하기는 했지만, 인천 전자랜드(현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넘지 못했다.
그리고 4강에 올라갈 기회를 맞았다. 오리온의 분위기가 고무적이다. 중심 자원인 이대성(190cm, G)-이승현(197cm, F)-머피 할로웨이(196cm, F)가 더 탄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플레이오프를 치를수록, 오리온의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는 이유.
또, 오리온은 안방에서 3차전을 시작한다. 남은 3경기 중 2경기를 고양체육관에서 한다. 여러모로 유리하다. 유리함을 잘 유지한다면, 4강 플레이오프에 올라갈 수 있다. 다만, 빨리 끝낸다는 생각은 금물이다. 순리대로 해야 한다. 순간의 잘못된 생각이 시리즈를 길게 끌고 갈 수 있기 때문이다.

# 간절한 1승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과 이우석(196cm, G)은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5개의 손가락을 들었다. 6강 플레이오프 5차전을 예고한 손짓이었다. 오리온과의 이번 시리즈를 접전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의 생각은 시작부터 흔들렸다. 1차전을 잘하고도 역전패했고, 이우석이 1차전 이후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했다. 남은 선수들이 2차전에 투지를 보여줬지만, 2차전 또한 오리온을 넘지 못했다. 2전 2패.
현대모비스가 불리하다. 0%의 확률을 안고 남은 시리즈를 치러야 한다. 시리즈 승리는 물론, 계획했던 5차전도 여의치 않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2경기 모두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함지훈(198cm, F)이 어떻게든 중심을 잡아줬고, 서명진(189cm, G)이 2차전에 나은 경기력을 보여줬기 때문.
또, 현대모비스만이 지닌 저력도 무시할 수 없다. 이대로 진다면, 다음 시즌을 임하는 자신감도 떨어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1승을 더 간절히 원할 것이다. 그래서 현대모비스의 3차전은 더 처절할 것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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