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동철 kt 감독은 존 이그부누(208cm, C)와 계약할 당시 “개인기는 부족하지만, 활동량과 운동 능력이 뛰어나다. 리바운드와 스크린, 속공 가담 등 궂은 일을 기대하고 있다. 가드진과 2대2 후 받아먹는 득점 역시 능하다”며 이그부누의 장점을 이야기한 바 있다.
이그부누는 원주 DB의 치나누 오누아쿠(206cm, C)와 같은 역할을 주문받고 있다. 높이와 운동 능력을 갖췄고, 골밑 전투력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자가 격리에서 풀린 이그부누는 동료들과 함께 팀 훈련을 하고 있다. 본지와의 비대면 인터뷰에서 “나의 농구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사인을 하게 됐다”며 kt와 계약한 이유를 설명했다.
자가 격리 기간 동안 실내 자전거와 웨이트 트레이닝 등 홈 트레이닝으로 몸을 만들었다. 그래서 “몸 상태는 굉장히 좋다. 계속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이고, 시즌을 맞이할 준비가 됐다”며 컨디션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팀원과 함께 훈련하며, kt와 KBL의 스타일을 알아가고 있다. 한국 문화에 적응하려는 노력도 크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과 처음 만났을 때, 90도로 허리 숙여 인사한 게 대표적인 예.
이그부누는 “새로운 문화를 배우는 것을 좋아한다. 다른 문화를 배우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 한국 문화에 적응하는 데도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고개 숙여 인사하는 것은 나의 나라인 나이지리아에도 있는 문화다”며 문화 적응을 중요하게 여겼다.
이어, “kt는 훈련을 굉장히 열심히 하는 팀이다. 선수들이 나에게 친절하게 대해줬고, 선수들의 예의도 바르다는 생각을 했다”며 선수들에게서 느낀 인상도 언급했다.
계속해 “팀에 합류한 지 1주일 정도 지났다. 팀원과 함께 하는 시간이 좋고, 시즌 준비를 위해 땀 흘리고 있다. 팀 스타일을 알아가는 중이지만, 지금까지 훈련으로 보았을 때 팀 플레이를 하는 선수들이 많은 것 같다”며 kt 훈련에서 느낀 점을 이야기했다.
이그부누는 골밑에서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 본인 역시 이를 알고 있다. 그래서 “kt에서 해야 할 역할은 득점과 리바운드, 수비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역할을 강조했다.
적응에 노력을 하고 있지만, 어려운 점도 있다.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연습 경기가 무산됐기 때문이다. 실전 감각을 쌓지 못하는 점은 이그부누에게 악재로 적용할 수 있다. 그렇지만 “코로나가 상황을 어렵게 만든 건 사실이지만, 한국 농구에 잘 적응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어려움을 표시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한국 문화를 더 많이 배우고 싶다. 그리고 KBL에서 Top player가 되는 게 목표다”며 목표를 설정했다.
배우고자 하는 마음과 최고가 되고 싶은 욕심. 두 가지 마음이 이그부누와의 인터뷰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다. 동시에, 두 가지 마음을 어떻게 합치느냐가 이그부누의 과제로 보였다.
사진 제공 = 부산 kt 소닉붐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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