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온이 2연승에 성공했다.
고양 오리온은 1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21-22 정관장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이대성, 이승현, 머피 할로웨이 활약을 묶어 서명진이 분전한 울산 현대모비스를 접전 끝에 78-70으로 이겼다.
오리온은 이날 결과로 시리즈 전적 2승을 거두며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단 한 경기만 남겨두게 되었다.
수치 역시 모든 것이 오리온 승리를 가르키고 있었다. 야투 성공률에서 53%로 47%를 남긴 현대모비스를 앞섰고,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32-23으로 앞섰다. 어시스트 역시 18-17로 우위. 승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세 가지 지표에서 우위를 점하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보이지 않은 지표에서도 근소하게 앞섰다. 수비력 혹은 활동량이었다. 오리온은 정규리그 5라운드까지 기대와 다른 경기력으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6라운드, 오리온은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이며 플레이오프 티켓을 수령했다. 그리고 플레이오프. 오리온은 6라운드 중반까지 높았던 경기력을 다시 살려냈고, 결과로 2연승에 성공할 수 있었다.
1차전 승리의 원동력은 프레스. 4쿼터 초반 10점차 열세를 경험해야 했던 오리온은 프레스를 꺼내 들었다. 대 성공이었다. 접전에 약하다는 인식을 뒤집을 수 있을 정도의 경기력이었다.
현대모비스는 강하고 완성도 높은 오리온 프레스에 연이어 실책을 범하고 말았고,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시리즈 첫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승리를 예감할 수 있던 순간부터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패했다.
2차전, 벼랑 끝에 몰릴 수 있는 현대모비스는 시작부터 강하게 오리온을 몰아부쳤다. 라숀 토마스와 이우석 부상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대등함을 부여했다. 오리온은 초반에 조금 당황하는 듯 했다.
하지만 경기 시작 후 멀지 않은 시점에서 집중력을 살려냈고, 경기 종료 시까지 팽팽한 승부를 펼친 끝에 승리까지 거머쥘 수 있었다.
달랐다. 정규리그 때 종종 나타나던 ‘무너짐 혹은 아쉬움’을 볼 수 없었다. 두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할 수 있던 원동력이었다.
경기 후 이승현은 ”수비하는 자세가 달라졌다고 본다. 접전 때 지는 경우를 되돌아보면 리바운드를 허용하고, 3점을 내주는 경우가 많았다. 수비를 끝까지 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언제부터인가는 수비를 끝까지 하는 장면이 많았다. 흐름을 깨는 건 수비다. 상대에게 벽을 느끼게 한다. 그게 잘 되어서 접전을 승리로 이끌었다고 생각한다. 6라운드 언젠가부터 연승을 하면서 이기는 법을 알게 된 것 같다. 팀 내에서 ‘수비를 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DB와 2연전에 기점이 된 것 같다. 당시 PO에 대한 절박함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변화가 생겼다고 본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팀 내에 형성된 수비에 대한 인식과 태도의 변화. 6라운드 이후 지금까지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유 중 하나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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