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드류 니콜슨의 외곽슛은 묵직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0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를 81–77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한 한국가스공사는 22승 25패로 공동 5위가 됐다.
앤드류 니콜슨(206cm, F)은 휴식기 후 치러진 다섯 경기에서 평균 16분밖에 소화할 정도로 출전 시간이 길지 않았다. 코로나 후유증으로 인해 제 컨디션이 아닌 듯했다.
상대 외국인 선수와의 몸싸움에서 밀린 탓에, 골밑 공격에서 재미를 보지 못했다. 휴식기 전까지 자주 시도했던 페이스업의 비중은 줄어들었다. 공을 잡게 되면 바로 슛을 시도할 만큼 단발성 공격 플레이만 펼쳤다.
이날 경기 3쿼터까지도 지난 경기들과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못했다. 득점보다는 패스 위주의 플레이를 이어갔다. DJ 화이트(206cm, F)가 그의 부진을 메우면서 13점으로 활약했다.
다만, 4쿼터 시작 후 반전이 일어났다. 김낙현(184cm, G)과의 콤비 플레이가 LG의 견고한 수비를 무너트렸다. 스크린 후 빠르게 골밑으로 돌진한 그는 김낙현의 패스를 받아 연속 득점을 만들었다.
또한, 공격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훅슛으로 천금 같은 득점을 터트렸다. 다만, 아셈 마레이(202cm, C)를 수비하는 과정에서 파울이 많아지면서 4반칙에 걸린 탓에, 4쿼터 중반 벤치로 들어갈 수 밖에 없었다.
그 사이 한국가스공사 득점은 저조했다. 김낙현은 체력 고갈로 인해 제대로 된 공격을 시도하지 못했다.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잠시 숨을 고른 니콜슨은 경기 종료 2분을 앞두고 투입됐다. 이번에는 골밑보다는 자신의 장기인 슛으로 LG의 수비를 농락했다.
73-75로 뒤진 상황, 김낙현과의 픽앤 팝에 이은 3점을 터트리면서 역전을 만들었다. 이어진 공격에서 똑같은 패턴으로 다시 한번 3점을 기록했다. 결정적인 득점을 올린 순간이었다.
마레이가 뒤늦게 손을 뻗으면서 수비를 했지만, 니콜슨의 슛 밸런스는 흔들리지 않았다. 이 득점 덕에 승부의 추는 한국가스공사 쪽으로 기울었다.
니콜슨은 4쿼터에만 12점을 올리면서 4연승 성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유도훈 감독도 경기 후 인터뷰에서 “초반에는 패스를 많이 해서 불만이 있었는데, 승부처에는 그의 레벨을 믿고 내보냈다”며 그를 신뢰했다고 말했다.
컨디션이 60% 정도인 니콜슨이었지만, 4쿼터 보여준 득점력은 그의 클래스를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니콜슨이 빠르게 몸 상태만 끌어올린다면, 한국가스공사의 연승 행진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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