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연] '어메이징 문길동' KGC 문성곤, 그가 남긴 대단함과 겸손함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2-04-01 09: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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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길동’ 문성곤이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문성곤은 3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1-22 정관장프로농구 수원 KT와 경기에서 3점슛 5개 포함 23점 7리바운드라는 폭발적인 활약으로 팀이 106-89로 승리하는데 크게 공헌했다.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되 경기에 나섰다. 특유의 활동량이 바탕이 된 압박 수비는 그대로였고, 자신의 전매 특허가 된 코너에서 던지는 3점슛 능력을 뽐냈다. 3점슛 두 개를 던져 한 개가 림을 갈랐다. 활약의 전조였다.

2쿼터부터 문성곤은 훨훨 날아 올랐다. 3점슛 두방과 함께 7점을 몰아쳤고, 이후 8점(3쿼터)과 5점(4쿼터)을 더하며 자신의 커리어 하이 기록을 갈아치웠다. 야투 성공률은 무려 82%(2점슛 4/4, 3점슛 5/7)였다. 놀라운 확률이 아닐 수 없었다.

그렇게 문성곤은 기억에 남을 만한 경기와 함께 플레이오프 맞 대결이 예상되는 KT에게 고민을 안겨주었다.

경기 후 문성곤은 “앞선 KT 전이 좋지 못했다. 오늘은 나쁘지 않았다. 아쉬운 부분이 있다. 여러 가지 더 생각을 해보고 경기에 나서야 한다. 수비에서 특히 더 그렇다.”고 덤덤히 경기를 총평했다.

위에 언급한 대로 이날 문성곤이 남긴 기록은 커리어 하이. 남다른 느낌이 있을 듯 했다.

문성곤은 “크게 다른 기분이 없다. 들어가는 날이 있으면 안들어 가는 날이 있다. 확실한 건 내가 터지면 경기가 쉽게 갈 수 있다는 것이다.”고 전한 후 아쉬운 부분에 대해 “허훈, 양홍석이 대 KT 전 수비의 키 포인트다. 두 선수의 득점을 줄여야 한다. 또, 라렌의 롤 플레이도 위력적이다. 로테이션에 관련한 부분에 대해 더 연습이 되어야 한다.”며 수비의 개선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문성곤은 작년과 비슷한 흐름으로 흘러가고 있는 부분에 대해 “모두 아시겠지만, 역시 가장 다른 건 설린저의 유무다. 설린저는 공격 뿐 아니라 수비와 리바운드도 너무 잘 해주었다. 공백이 없었다. 스펠맨은 공격에서 강점이 있다. 맞춰가야 하는 부분이다. 원하는 방향으로 가려면 원 팀이 되어야 한다.”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정리했다.

 

플레이는 놀라웠다. 공수에 걸쳐 무엇 하나 모자람이 없었다. 하지만 인터뷰 내내 문성곤은 차분했고, 겸손했다. KGC가 가지게 된 또 하나의 리셀위폰(치명적인 무기)이 아닐까 싶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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