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씬스틸러] 기회를 놓치지 않은 이도헌, 데뷔 첫 10+분 출전

김대훈 / 기사승인 : 2022-04-06 09: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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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헌은 자신에게 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5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수원 KT를 83–81로 꺾고 홈 4연승으로 정규경기를 마감했다. 이날 승리한 한국가스공사는 27승 27패를 거두며 6위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2020 KBL 드래프트 3라운드 4순위로 뽑힌 이도헌(184cm, G)은 이날 경기 전까지 1군 무대에서 세 경기밖에 뛰지 못할 정도로 많은 기회를 받지는 못했다.

그렇지만, 그는 D리그 경기 출전을 통해 꾸준히 경기 감각을 익히며 자신에게 올 기회를 기다리고 있었다.

김낙현(184cm, G)과 차바위(192cm, F)가 빠지면서 앞선에 공백이 생긴 한국가스공사는 이도헌을 로스터에 추가하면서 그의 기용을 예고했다.

1쿼터 후반부터 모습을 드러낸 이도헌은 누구보다 코트 위에서 열심히 뛰었다. 집중력은 그 누구보다도 높았다. 경기에 목마른 모습이었다.

이어서 이도헌은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빠른 돌파에 이은 킥아웃 패스로 이대헌(195cm, F)과 정영삼(188cm, G)의 득점을 만들어냈다.

또한, 최성모(184cm, G)와 정성우(175cm, G) 등 KT의 가드진들을 향한 압박 수비를 통해 공격 전개를 늦췄다, 특히, 2쿼터 마지막 공격에서 찰나의 순간을 틈타 돌파로 득점을 올린 장면은 인상적이었다.

비록, 역전의 발판이 된 4쿼터에 뛰지 못했지만, 그는 데뷔 후 가장 많은 16분을 소화했다. 3점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자신의 커리어 최다 어시스트 개수를 기록했다.

유도훈 감독도 이도헌의 활약에 관해 “평상시 생활하는 건 보면 배고파한 선수이다. 감독으로서 운영하다 보면 다 기회를 주고 싶지만, 배제될 수도 있다. 미안한 마음이 있다. 투입해 줄 수 있는 건만으로도 자신에게 기회가 된다. 열심히 잘해줬다”며 항상 준비된 선수였다고 말했다.

이도헌은 이날 경기를 통해 유도훈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물론, 이날의 활약이 6강 플레이오프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매우 적을 것이다.

그렇지만, 다음 시즌 김낙현(184cm, G)의 군 입대 및 두경민(183cm, G)의 FA 계약으로 인해 가드진의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한 상황은 이도헌에게 있어서 기회이다. 이날 보여준 플레이라면 충분히 다음 시즌 출전 시간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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