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드러먼드와 계약 ... 센터진 대폭 보강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1-03-29 09: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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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LA 레이커스가 비로소 안쪽을 확실하게 다졌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는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에 안드레 드러먼드(센터, 208cm, 126.6kg)가 29일에 레이커스와 계약 소식을 알릴 것이라 전했다.
 

드러먼드는 예상대로 할리우드로 향했다.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으면서 레이커스의 우승 전력에 힘을 보내기로 했다. 레이커스는 드러먼드를 붙잡으면서 드디어 센터 보강에 대한 고민을 해결했으며, 당장 르브론 제임스와 앤써니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빠져 있는 현 시점에 의미 있는 보강을 통해 당장 전력을 일정 부분 만회했고, 이후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치열하게 전개됐던 영입 경쟁
그는 지난 2월 중순부터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시즌 초에 트레이드로 제럿 앨런을 영입했고, 앨런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고자 했다. 이에 드러먼드에게 벤치행을 부탁했으나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결별하기로 했다. 클리블랜드는 드러먼드 트레이드를 위해 동분서주했으나 조건을 맞추기 쉽지 않았고, 결국, 계약을 해지해야 했다.
 

드러먼드가 이적시장에 나오면서 레이커스를 비롯한 많은 팀이 관심을 보였다. 보스턴 셀틱스, 샬럿 호네츠, 마이애미 히트, LA 클리퍼스, 뉴욕 닉스까지 그의 영입을 노리고 있었다. 샬럿, 뉴욕이 전력상 제외될 것이 유력했고, 마이애미는 뱀 아데바요가 버티고 있어 합류를 원치 않을 가능성이 높았으며, 당장 우승 전력으로 분류하기 어려웠다.
 

보스턴과의 경쟁이 될 것이 농후했다. 그러나 보스턴은 레이커스에 비해 당장 우승 전력이라 평가하기 어렵다. 현재 시즌 순위에서도 중위권으로 밀려나 있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에반 포니에이를 영입했으나 기존 전력이 확실하지 않았다고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여러모로 레이커스행이 확실시 됐다.

승자는 예상대로 레이커스
그는 모두의 예상대로 레이커스로 향했다. 레이커스에서는 주전 센터로 뛸 수 있는 여건인데다 원투펀치가 건재하다. 뿐만 아니라 마크 가솔, 먼트레즈 해럴, 마키프 모리스, 카일 쿠즈마, 웨슬리 메튜스, 알렉스 카루소, 데니스 슈뢰더까지 전력감도 즐비하다. 이들 모두 원투펀치와 함께 할 때 위력을 더할 수 있지만, 탄탄한 전력을 구축하고 있어 기대를 모았다.
 

드러먼드는 레이커스에서 많은 시간은 뛸 것으로 예상된다. 가솔은 이제 백전노장 대열에 들어선데다 기동력에서 한계가 뚜렷하다. 아무래도 백업 센터로 나서면서 플레이오프에서 전략적 변화에 따라 주전으로 투입되는 것이 나을 수 있다. 이에 드러먼드는 우승후보에 합류하는 것은 물론 출장시간 확보까지 두루 노릴 수 있는 레이커스로 향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번 시즌 25경기에서 경기당 28.9분을 소화하며 17.5점(.474 .000 .597) 13.5리바운드 2.6어시스트 1.6스틸 1.2블록을 기록했다. 최근 경기 경험이 없어 당장 투입이 가능한 지 점치긴 어렵다. 그러나 이내 전력에 가세할 것으로 보이며, 드러먼드가 가세한 후 데이비스가 부상에서 회복한다면, 지난 시즌 못지 않은, 혹은 그 이상의 골밑 전력을 꾸리게 된다.
 

한편, 레이커스는 드러먼드의 합류로 선수단 한 자리를 채웠다. 그러나 아직 선수단에 남은 자리가 있다. 『The Athletic』의 조번 부하 기자는 레이커스가 남은 자리를 외곽 자원으로 채울 것이라 알렸다. 외곽슛과 수비를 갖추고 있는 이른 바 ‘3-D’ 유형의 스윙맨을 더하면서 선수단을 채우고 플레이오프 준비를 위한 시즌 막판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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