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오리온 강을준 감독, “이대성과는 적과의 동침, 커플상 주면 받는다”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2-04-08 09:4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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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2021-2022 KGC정관장프로농구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고양 오리온 강을준 감독이 다섯 번째로 출사표를 남겼다.

오리온은 시즌 전 이정현을 신인 드래프트로 영입하며 이상적인 포지션 밸런스를 구축, 단숨에 우승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외국인 선수 트러블과 심한 기복으로 인해 정규리그 후반까지 플레이오프 티켓 수령을 위한 힘겨운 싸움을 벌인 후에야 PO 티켓을 거머쥐었다.

오리온의 최종 성적은 27승 27패. 한국가스공사와 동률을 이뤘지만, 상대 전적에서 앞서며 5위에 오를 수 있었다. 그리고 현대모비스와 일전을 통해 높은 곳을 정조준하고 있다.

강을준 감독은 ‘중심’으로 캐치프레이즈를 잡았다. 강 감독은 “정규리그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머피와 이승현이 중심을 잘 잡아준다면 좋은 과정과 결과를 마주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남겼다.

연이은 질문은 6강 상대인 현대모비스에 대한 것. 강 감독은 “훌륭한 팀이다. 만수 (유)재학 형까지 있다. 나부터 선수들까지 중심을 잘 잡으면 분명 유리한 시리즈가 될 것이다. 4차전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현대모비스 이우석의 질문. 이우석은 ‘(이)대성이 형에게 렌즈를 껴라’라는 말과 ‘사자 성어 공부를 어디서 하시냐?’에 대해 물었다.

강 감독은 게임 중 작전타임에서 이대성에게 ‘렌즈를 껴라’라는 말로 최근 많은 이슈를 모았다.

강 감독은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 감독은 경기에 이기기 위해서 질타한 것이다. 사실 이대성이 유도를 하는 것 같다. 그리고 책은 많이 본다. 제일 좋아하는 책이 만화책이다. 좋은 단어들이 많이 있다. 개인적으로 연락하면 좋은 문구를 알려주겠다.”고 이야기하며 인터뷰 장에 한바탕 웃음을 선사했다.

다음 질문은 오센 서정환 기자의 ‘추천 만화책’이었다. 강 감독은 “요 근래는 만화책을 보지 않았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하고 싶다. 착실히 준비해서 열심히 하겠다.”고 전한 후 이대성과 커플상 질문에 대해 “적과의 동침이다. 상을 주면 거부는 하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강 감독은 “이대성, 이승현, 머피가 마무리를 해야 한다. 그 외에도 파생되는 오펜스로 해결할 생각이다. 여러 가지 작전을 준비하겠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오리온은 9일(토요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울산현대모비스와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갖는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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