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포워드의 목적은 동일하다.
서울 SK는 챔피언 결정전 4차전까지 3승 1패로 KGC인삼공사를 압도했다. 하지만 시리즈는 끝나지 않았다. 아직 1승을 더 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 경기를 더 이기려면, 안영준(195cm, F)의 활약도 필요하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챔피언 결정전 4차전까지 1승 3패를 기록했다. 안방에서 반전을 노렸지만, 절정의 위기에 놓였다. 다만, 위안거리가 있다. 문성곤(195cm, F)이 4차전에 복귀했다는 점이다.

안영준은 최준용(200cm, F)과 함께 SK 포워드 라인의 핵심이다. 최준용처럼 다재다능한 건 아니지만, 수비와 3점슛, 돌파 등 팀에 필요한 역할을 해내는 선수다.
이번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왜 필수 요소인지 증명했다. 특히, 수비에서 그랬다. 변준형(185cm, G)과 전성현(188cm, F), 오마리 스펠맨(203cm, F)과 대릴 먼로(196cm, F)까지 막는 넓은 수비 범위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어느 선수를 막아도, 자기 몫을 다했다. 그러면서 SK가 다양한 수비 전술을 사용할 수 있었고, 준비한 수비가 잘된 SK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팀이 필요로 할 때, 안영준은 3점을 터뜨려줄 수 있다. 지난 4차전에서도 쐐기 3점포를 터뜨렸다. 5반칙으로 물러난 최준용의 공백을 잘 메웠다. 동시에, 자밀 워니(199cm, F)와 김선형(187cm, G)의 득점 부담도 덜었다.
SK와 안영준 모두 절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안영준의 역할은 변하지 않았다. ‘수비’를 우선으로 하되, 공격에서는 볼 흐름에 맞는 움직임을 보여줘야 한다. 그 속에서 편하게 슈팅해야 한다. 안영준이 4차전까지의 움직임을 5차전에 보여준다면, SK는 5차전에서 승부를 매듭지을 수 있다.

문성곤은 KGC인삼공사 내에서 최고의 에너지 레벨을 자랑한다. 넓은 수비 범위와 악착 같은 공수 리바운드 가담으로 팀 사기를 끌어올린다.
문성곤의 이런 움직임은 KGC인삼공사에 더 많은 공격권을 안긴다. 그래서 선수들이 자신 있게 공격을 시도할 수 있다. 또, 문성곤의 공격 리바운드가 전성현의 3점으로 연결된 사례가 많았다. 문성곤의 움직임이 상대를 더 허탈하게 했다는 뜻이다.
그러나 문성곤은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 엄지발가락을 다쳤다. 2차전과 3차전에 나서지 못했다. 다른 선수들의 부담이 커졌고, KGC인삼공사 전체 활동량이 떨어졌다.
KGC인삼공사가 1승 2패로 밀릴 때, 문성곤은 복귀했다. 15분 42초 동안 코트를 밟았다. 이전보다 짧은 출전 시간. 이유가 있다. 몸 상태가 완전치 않기 때문이다. KGC인삼공사의 에너지 레벨 역시 부족했고, 4차전에서 79-94로 완패했다.
하지만 이대로 있을 KGC인삼공사와 문성곤이 아니다. 어떻게든 반격의 시작점을 만들려고 한다. 그래서 더 절실할 수 있다. 다들 이전보다 한 발 더 뛰려고 할 것이다. 그런 분위기가 형성되려면, 문성곤의 존재감 또한 더 커져야 할 것이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안영준(서울 SK)-문성곤(안양 KGC인삼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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