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 쿨캣은 2010~2011 시즌 4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신세계라는 이름을 달고 마지막 플레이오프. KEB하나은행이 2012~2013 시즌부터 구단을 운영했다. 그러나 KEB하나은행이나 하나외환, 하나원큐라는 이름으로 한 번도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했다.
그런 하나원큐가 2021~2022 시즌에도 최하위로 평가받았다. 평가대로 최하위. 그냥 최하위가 아니었다. 5승 25패. 결과가 너무나 처참했다. 그래서 2021~2022 시즌은 하나원큐에 최악의 기억으로 남았다.
# 예견된 악재+예기치 못한 악재
하나원큐는 2020~2021 시즌 종료 후 핵심 자원을 잃었다. 팀의 에이스이자 주득점원이었던 강이슬(180cm, F). 강이슬은 해당 시즌 종료 후 2차 FA(자유계약)로 풀렸고, 박지수(196cm, C)가 있는 청주 KB스타즈로 이적했다.
게다가 용인 삼성생명-부산 BNK 썸과 삼각 트레이드로 너무 많은 걸 내줬다. 2020~2021 시즌 신인왕인 강유림(175cm, F)을 삼성생명으로 보냈다. 2021~2022 드래프트 1라운드 우선 지명권과 2022~2023 드래프트 1라운드 우선 지명권 또한 삼성생명에 내줬다. 이를 통해, 하나원큐는 2장의 1순위 지명권을 잃었다.
그나마 BNK에서 구슬(180cm, F)을 데리고 왔다. 구슬에게 강이슬과 비슷한 역할을 원했다. 슈팅과 돌파, 포스트업도 가능한 구슬이었기에, 이훈재 전 하나원큐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는 구슬에게 많은 옵션을 요구했다.
하지만 구슬은 개막 두 번째 경기 만에 시즌 아웃됐다. 공격 리바운드 가담 후 착지 과정에서 오른 무릎 전방십자인대를 다친 것.
이로 인해, 신지현(174cm, G)과 양인영(184cm, F)의 공격 부담이 커졌다. 그리고 하나원큐의 계획은 너무나 꼬였다. 구슬을 대체할 포워드가 없었기 때문. 예견된 악재와 예기치 못한 악재를 모두 경험한 하나원큐는 최악의 성적을 남겼다.
# 그나마
하나원큐 코칭스태프는 구슬과 김예진(174cm, F), 박소희(176cm, G) 등 다양한 선수들을 부상으로 잃었다. 백업 멤버로 분류된 이들을 코트에 투입해야 했다.
하나원큐의 경기력은 당연히 떨어졌다. 그러나 경험이 부족했던 선수들 혹은 어린 선수들이 실전을 많이 치렀다. 경기 감각과 경기 체력을 쌓았다.
김지영(171cm, G)과 정예림(175cm, G), 김미연(180cm, F)이 그랬다. 김지영은 기존의 강점인 스피드에 볼 배급 능력도 보여줬고, 정예림은 수비와 리바운드 등 궂은 일에 활동량이라는 요소롤 하나원큐에 더했다. 김미연은 높이와 슈팅으로 구슬의 공백을 최소화하려고 했다.
김하나(182cm, C)라는 신진급 빅맨도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배혜윤(182cm, C) 앞에서도 자신감을 보여줬다. 그런 것들이 그나마 하나원큐의 2021~2022 시즌 수확이었다.
하나원큐는 시즌 종료 후 선수단 분위기에 변화를 줬다. 삼성생명 수석코치였던 김도완을 감독으로 임명했다. 이시준 코치를 제외한 2명의 코치(이한권-허윤자) 또한 새롭게 데리고 왔다.
다만, 변수가 있다. FA다. 특히, 신지현과 구슬이 2차 FA. 2명의 선수가 어느 팀과도 협상할 권리를 얻었다. 두 선수 모두 이탈함과 동시에, 하나원큐가 전력을 보강하지 못하면, 또 한 번 최악의 상황에 놓인다. 명예회복은 물론, 또 한 번 암흑기에 놓일 수도 있다.
[하나원큐, 2021~2022 주요 기록(평균)]
1. 득점 : 69.0점 (5위)
2. 실점 : 78.8점 (최다 1위)
3. 리바운드 : 38.3개 (5위)
4. 어시스트 : 16.6개 (5위)
5. 스틸 : 5.6개 (5위)
6. 블록슛 : 3.2개 (3위)
7. 2점슛 성공률 ; 45.2% (4위)
8. 3점슛 성공률 : 28.0% (5위)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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