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6PO] '전력 우위' KGC인삼공사, '봄 농구는 달라' 한국가스공사.. 과연 승자는 누구?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2-04-10 09: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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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봄 농구가 시작되었다.

2021-21 플레이오프가 어제 토요일(9일) 울산을 시작으로 한 달이 넘는 일정이 스타트했다.

접전 끝에 고양 오리온이 뒷심을 발휘, 울산 현대모비스를 87-83으로 이겼다.

두 번째 대결은 안양 KGC인삼공사(3위)와 대구한국가스공사의 대결이다.

양 팀 성적 역시 앞선 경기와 같이 3승 3패 동률이다. 평균 득실점 역시 팽팽하다. KGC가 평균 81.8점을 넣으면서 81점을 허용했다.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수치다.

미디어데이에서 김승기 감독은 4차전을, 유도훈 감독은 5차전을 예상했다.

객관적인 전력은 안양 KGC인삼공사가 우위에 있다. 시즌을 거듭하며 완전체에 가까워지고 있다. 오마리 스펠맨의 기복이 다소 아쉬울 뿐, 국내 선수 구성이 어느 팀과 견주어도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 시즌 후반 이재도를 대체할 박지훈이 전성기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고, 영원한 캡틴 양희종이 가세했다. 신인 조은후도 수비와 한방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정규리그 종료 시점에서 김승기 감독도 “(박)지훈이가 조금씩 기량을 회복하고 있다. 슈팅이 안정되고 있으며, 수비력 역시 좋아지고 있다. 아직 100%는 아니지만 상무 입대 전 모습을 갖추고 있다.”는 기대감을 전해 주었다.

화룡점정은 캡틴 양희종. 슈팅 밸런스가 완전치 않아 보였지만, 양희종이 있고 없고는 보이지 않는 전력 자체에 큰 플러스 요인이다.

결과로 국가대표 브레이크를 지나 플레이오프 티켓을 수령할 때 까지 KGC는 그야말로 넘사벽이었다. ‘이러다가 또 우승을 하는 것 아니냐’라는 이야기가 돌기도 했다.

라인업을 살펴보자.

변준형과 박지훈으로 이어지는 주전 가드 진에 우동현과 조은후가 백업으로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포워드 진은 국가대표 진영이다. 양희종, 문성곤, 전성현이 출격한다. 시즌을 거듭하며 집중력을 끌어 올리고 있는 함준후는 백업이다. 언급이 필요없을 정도로 양적, 질적으로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오세근과 한승희로 이어지는 센터 진도 어느 팀과 뒤지지 않는 수준이다. 오세근은 제2의 전성기라 할 정도로 좋다. 완숙함을 바탕으로 다소 부족한 운동 능력을 완전히 상쇄시키고 있다. 한승희도 이제는 백업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정도의 모습은 해내고 있다.  

외국인 구성도 좋다. 데릴 먼로는 모범생이다. 파워가 부족한 점을 제외하곤 아쉬움이 없다. 먼로 투입 시 국내 선수 움직임은 더 활발해 진다. 그만큼 선수들과 캐미스트리가 좋다. 라인업의 관건은 오마리 스펠맨이다. 무릎에 대한 우려를 본인 스스로 안고 있다. 설린저에 비해 2% 부족하지만, 정상적인 상태로 출전한다면 KGC 전력에 큰 힘이 되어 줄 전망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전력과 조직력에 누수가 있어 보인다. 두경민 몸 상태가 완전치 못한데다, 니콜슨과 합도 다소 우려스럽다는 평가다. PO 시작점에서 이 부분을 뒤집어야 할 듯 하다.

김낙현과 두경민 그리고 홍경기와 양준우가 가드 진으로 나선다. 김낙현은 든든하지만 이후 이름들에 불안함이 있다. 홍경기는 파이터로서 믿음을 보여주었지만, 두경민은 몸 상태로 인해, 양준우는 성장이 더딘 편이다. 어느 때 보다 김낙현의 활약이 절실한 가드 진이다.

포워드 진은 위안거리다. 하지만 KGC에 비해서는 아쉽다.

멀티 플레이어 차바위를 시작으로 전현우, 조상열, 박봉진이 포진해 있다. 수비와 3점슛에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선수들이다. 차바위는 코칭 스텝과 선수들에게 높은 신뢰를 받고 있고, 전현우는 시즌 후반 부활을 알려왔다. 조상열은 한 방을, 박봉진은 블루 워커로 활약을 남겨야 한다.

인사이드는 이대헌을 시작으로 신승민과 민성주로 포진되어 있다. 이대헌은 오세근과 좋은 승부가 예상된다. 신승민과 민성주에는 투지를 기대해야 한다.

앤드류 니콜슨과 디제이 화이트로 구성된 외국인 선수 조합은 물음표다. 니콜슨 경기력이 기복이 심하다. 코로나 19 후유증과 호흡에 문제가 있다. 화이트는 쏠쏠하다. 하지만 큰 임팩트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보여진다. 니콜슨의 분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다.

객관적인 전력은 6대4 혹은 7대3으로 KGC가 앞서 보인다. 한국가스공사는 늘 열세를 극복해왔다. 늘 봄 농구에서 전력 이상의 모습을 남겼다. 두 팀 감독 모두 4차전 이상을 언급한 이유다.

두 팀의 대결은 오늘(일요일) 6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키워드는 압박 그리고 벌떼 농구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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