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프리뷰] ‘홈 개막전’ LG vs ‘2연패’ DB

임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11-01 09:2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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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홈 개막전을 치르는 LG의 상대는 원주 DB다.

체육관 공사로 1라운드 내내 원정 경기를 치른 LG가 홈으로 돌아왔다. 집을 떠나 4승 5패를 기록한 LG는 리모델링을 마친 안방에서 홈 개막전을 갖는다.

반면, DB는 최근 기세가 한풀 꺾였다. 3연승 뒤 2연패를 당했다. 한국가스공사, KCC에 내리 패배를 당했다. 간신히 5할 승률(5승 5패)을 유지 중인 DB는 메인 외국선수 헨리 엘런슨(208cm, F)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다. 빈자리를 경력자 앨런 윌리엄스(198cm, C)로 채운 DB는 영남 원정 마지막 경기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 외곽슛이 가른 희비
[LG-DB, 최근 맞대결 비교]

 

1라운드 맞대결에선 LG가 96-92로 이겼다. 경기 내내 화끈한 화력전이 펼쳐진 가운데 LG는 외곽포를 앞세워 접전 승부를 승리로 매듭지었다. 아치 굿윈(21점)과 양홍석(20점)이 공격을 이끌었고, 칼 타마요(14점)와 양준석(11점)의 지원사격도 훌륭했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어우러진 LG는 고감도의 3점슛을 앞세워 웃을 수 있었다.

DB의 화력 역시 만만치 않았다. 레이션 해먼즈와 엘런슨이 52점을 합작했고, 이선 알바노(19점)와 김보배(10점)도 제 몫을 해냈으나, 상대의 외곽을 봉쇄하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공격에서도 3점슛이 말을 듣지 않은 것도 화근이었다.

# 야투 효율
[LG, 최근 3경기 결과]
1. 2026.10.22. vs 울산 현대모비스 (울산 동천체육관) : 88-83 (승)
2. 2026.10.24. vs 서울 SK (잠실 학생체육관) : 85-86 (패)
3. 2026.10.26. vs 고양 소노 (고양 소노 아레나): 109-107 (승)

[DB, 최근 3경기 결과]
1. 2026.10.25. vs 안양 정관장 (안양 정관장 아레나) : 95-93 (승)
2. 2026.10.28. vs 대구 한국가스공사 (대구체육관) : 90-95 (패)
3. 2026.10.31. vs 부산 KCC (부산 사직체육관): 74-90 (패)


체력에선 DB보다 LG가 앞선다. DB는 주말 연전을 치르는 반면, LG는 26일 고양 원정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오랜만에 홈 팬들과 만나는 LG는 1라운드처럼 외곽슛이 터져야 한다. 눈꽃슈터 유기상(188cm, G)을 필두로 양홍석(195cm, F) 등의 지원사격은 필수다. 여기다 골밑에서 야투 효율을 높여야 수월한 경기가 예상된다. 올 시즌 LG의 2점슛 성공률은 50.7%로 최하위. 인사이드서 확률 높은 공격으로 내외곽이 조화를 이룬다면 LG로선 금상첨화다.

반면, DB는 가공할 만한 득점력이 최대 강점이다. 리그 유일 90점 대 평균 득점(91.8점)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많이 넣는 만큼 상대에게 많은 점수를 주고 있다. DB는 평균 90.6점을 실점, 이 부문 최다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주포 엘런슨이 자리를 비운 만큼 이선 알바노(185cm, G)와 레이션 해먼즈(200cm, F)가 공격에서 제 몫을 해내야 한다. 수비에선 상대의 외곽포를 최대한 저지해야 연패 탈출에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본문 첫 번째부터 조상현 LG 감독-이규섭 DB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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