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이대헌 공백을 메운 신승민, 승리의 디딤돌

김대훈 / 기사승인 : 2021-10-11 09: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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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민이 이대헌의 공백을 충분히 메웠다.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10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홈 개막전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88-73으로 꺾고, 창단 이후 대구에서 첫 승리를 따냈다.

한국가스공사는 올 시즌 전 정효근(200cm, F)의 부상으로 골밑의 뎁스가 얇아졌다. 이대헌(195cm, F), 민성주(200cm, C) 이외의 선수가 부족했다. 이번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신승민(195cm, F)의 합류는 숨통을 틔게 했다.

신승민은 9일 현대모비스와의 데뷔 경기에서 혹독한 신고식을 치뤘다. 6분 동안 뛰었지만, 득점 없이 5반칙으로 빠르게 코트를 떠났다.

신승민도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다. 프로와 아마추어의 확실한 차이를 느꼈다”고 할 정도로 자신의 플레이를 자책했다.

그러나 10일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는 완전히 달라졌다. 기회는 갑작스레 찾아왔다. 이대헌이 3쿼터 9분 만에 파울 트러블에 걸리면서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54-41로 앞서고 있었지만, 이대헌이 빠졌기에 불안한 우위였다.

신승민은 투입 후 오세근(200cm, F)과 매치업을 가졌다. 수비에서 자리를 뺏겼지만, 끈질기게 슛을 막았다. 이후 공격에서도 좋은 움직임으로 자유투를 얻었다.

곧바로 오세근에게 미들슛을 내줬지만, 공격에서 만회했다. 정영삼(188cm, G)에게 스크린 후 오른쪽 사이드로 빠졌다. 그후 정영삼의 패스를 받고 3점을 성공했다. 프로 첫 3점이었다.

신승민은 계속해서 오세근을 밀착 수비했다. 상대 가드진의 패스가 쉽게 들어가지 못했다. 박스아웃도 철저하게 했다.

공격도 적극적으로 임했다. 쉼 없이 외곽에서 스크린을 걸었다. 또한, 김낙현과의 2대2 플레이로 픽앤 롤 득점까지도 만들었다. 68-50으로 벌리는 득점이었다.

신승민은 이번 경기에서 6점 10리바운드(공격 3)를 기록했다. 이대헌의 파울 트러블 공백을 완벽히 메운 활약이었다.

10일 경기를 통해 이대헌이 빠져도 메울 수 있다는 것을 보였다. 이로 인해 신승민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과연 남은 경기에서도 이와 같은 활약을 보일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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