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온이 귀중한 1승을 챙겼다.
고양 오리온은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21-22 정관장프로농구에서 선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최준용, 리온 윌리엄스가 분전한 서울 SK에 71-63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오리온은 2연패 탈출과 함께 22승 24패를 기록, 플레이오프라는 키워드를 향한 의미있는 승리를 챙겼다. 이날 결과로 6위에 있는 원주 DB와 승차를 1.5경기를 벌렸고, 7위 대구 가스공사와는 두 경기 차로 앞섰다.
경기 전에는 불안감이 감돌았다. 이대성과 제임스 메이스가 결장을 알려왔고, 이승현이 출장했지만, 지난 2주간 공백으로 제 컨디션이 아님이 분명했기 때문. 플레이오프 진출을 두고 진흙탕 싸움이 이어지고 있는 현실에 닥쳐온 악재였다.
경기 내용은 기대 이상이었다. 시작과 마무리가 좋았다. 경기 시작부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는 집중력과 투지로 나타났다. 오리온은 이전 경기들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투지와 함께 경기를 시작했고, 현실에서는 압박이라는 키워드로 바뀌었다. 시작과 함께 리드를 잡았던 오리온은 경기 내내 10점 안팎의 리드를 유지하며 경기를 지나쳤다.
결과는 승리.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꿈이 현실로 바뀔 수 있는 한 순간이었다.
‘캡틴’ 김강선이 20분 안쪽을 뛰면서 3점슛 4개로 12점을 만들었다. 이정제가 깜짝 활약을 펼치며 10점을 지원했다. 한호빈은 27분 20초 동안 경기에 나서 9점 5어시스트라는 쏠쏠한 활약을 남겼다.
가장 눈에 띄었던 선수는 머피 할로웨이.
할로웨이는 무려 37분 14초 동안 경기에 나섰고, 14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남겼다. 메이스 결장 속에 할로웨이 활약은 승리의 절대 조건이었고, 할로웨이는 응답하며 승리의 발판이 되어 주었다.
기록은 다소 평범했지만, 내용은 빛났다. 트랜지션과 돌파에 장점이 있는 할로웨이는 조금도 두려움 없는 모습으로 장점을 경기에 포함시켰다. 리온 윌리엄스와 대결에서 대등함을 부여했다.
투지는 동료들에게 동기 부여를 주기에 충분했다. 루즈볼 상황에서 조금도 망설임 없이 자신의 몸을 던졌다. 수차례 연출했다. 수비에서 활동량과 리바운드 참여에도 적극적이었다. 오리온은 이승현 컨디션 난조와 메이슨 부재를 할로웨이 집중력으로 상쇄할 수 있었다.
결과로 이정제와 문시윤 등 좀처럼 경기에서 볼 수 없는 선수들도 독려받을 수 있었고, SK와 높이 싸움에서 대등함을 남기며 승리의 한 가지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오리온은 이번 시즌에도 지난 시즌과 다르지 않게 외국인 선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야심차게 영입한 미로슬라브 라둘리차의 부 적응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메이스로 변화를 가했지만,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 중이다.
할로웨이는 그 어려움 속에서 꾸준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투지도 넘쳤다. 인천 전자랜드(현 대구 한구가스공사)에서 메인 옵션으로 활약했던 할로웨이는 자신의 부상을 알리며 자신해서 팀을 떠난 바 있다. 모범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던 순간이었다.
그리고 다시 KBL에 돌아왔다. 외국인 선수 트러블 속에 꾸준함으로 또 다시 ‘모범’을 실천하고 있다. 어려운 팀 사정 속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할로웨이는 평균 더블더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14.3점 10리바운드를 남기고 있다. 오리온이 부상 터널을 지나 완전체가 된다면 할로웨이 존재감은 더욱 빛날 것 같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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