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장기] 온양여중 박범익 코치, “선수들이 각자의 몫 해줘 우승 가능”

김혜진 / 기사승인 : 2022-04-20 08: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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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익 코치는 선수 전원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온양여자중학교(이하 온양여중)가 전남 영광 스포티움에서 열린 제47회 협회장기 전국 남녀 중고농구대회(이하 협회장기) 여중부에서 우승했다. 이번 우승으로 온양여중은 3년 만에 여중부 챔피언 자리를 탈환했다.

대회 후 전화 인터뷰에 응한 온양여중 박범익 코치는 “올해 팀 선수층이 두텁지 않다. 경기를 뛰는 선수들의 경기 경험도 부족했다. 대회 준비 중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막상 대회가 시작하니 선수들이 잘 해주더라. 첫 경기였던 선일여중과의 경기가 잘 풀려 선수들이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그 기세를 이어 대회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또 선수들 모두 자신의 몫을 해줬다. 그래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대회 우승 소감을 밝혔다.

동계 훈련의 지도 중점으로 박 코치는 “우리 팀 선수들의 신장이 작은 편이다. 공격을 빠르게 가져가기 위해 속공 연습을 많이 했다. 수비는 항상 강조해 온 부분이다. 선수들이 공수 양면으로 (코치의 지도를) 잘 따라와 주었다”고 밝혔다.

 

3년 만의 여중부 정상 탈환 소감을 묻자 박 코치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부분”이라며 말을 아꼈다. 대신 온양여중 선수들만의 귀여운 우승 세레모니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결승 전날 선수들이 나 몰래 우승 기념 포스터를 준비했더라. 포스터에 그림도 그려져 있고 우승 기념 문구도 적혀 있었다. 그만큼 선수들이 (우승에) 자신 있었던 거 같다. 물론 나는 (포스터를 보고) 깜짝 놀랐다”고 박 코치는 웃으며 말했다.

온양여중 황현정(170cm, F)은 이번 대회 두 경기에 30점 이상을 기록했다. 황현정의 물오른 득점력에 대해 박 코치는 “원래 (황현정의) 3점슛이 좋았다. 매 게임 (3점슛) 6~7개를 넣어줬다. 3점슛이 잘 들어가니 기록은 자연스레 따라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 팀 내 다른 수훈 선수로 박 코치는 “먼저 팀의 주장 이원정(169cm, G)을 꼽고 싶다. 이원정은 재능이 좋은 선수다. 이번 대회도 모든 게임에 트리플더블, 또는 그만큼의 활약을 펼쳤다”고 이원정을 칭찬했다.

온양여중은 내달 4일 개막하는 2022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를 앞두고 있다. 다음 대회까지 보완점으로 박 코치는 “휴식기가 짧다. 따라서 다음 대회까지 체력을 회복하고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이 최우선이다. 또 선수들이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 내가 특별히 요구하지 않아도 스스로 대회를 잘 준비할 것이라 믿는다”고 밝히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온양여자중학교 농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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