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KGC인삼공사는 2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1-22 정관장프로농구에서 전성현, 데릴 먼로, 오세근 활약에 힘입어 이우석이 홀로 분전한 울산 현대모비스를 접전 끝에 86-84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KGC인삼공사는 6연승과 함께 28승 18패를 기록, 3위를 유지했다. 현대모비스는 21패(29승)째를 당하며 KGC에 한 게임을 뒤진 4위에 머물렀다.
경기는 내내 접전이었다. 양 팀은 3위라는 고지 점령 혹은 확보를 위해 사투를 벌였다. 게임 내용도 훌륭했다. 깔끔한 공격과 수비 그리고 조직력과 집중력에 폭발력까지 선보이며 승부의 향방을 끝까지 몰고갔다.
마지막 폭발력 그리고 활동량이 승부를 갈랐다. 4쿼터 중반을 넘어서며 KGC가 전성현 3점슛에 이은 오세근 3점슛으로 9점차 리드를 거머쥐었다. 승부가 갈리는 듯 했다. 현대모비스가 승부수를 띄웠다. 3명을 한꺼번에 교체했다.
점수차가 2점으로 줄어 들었다. KGC에게 위기였다. 조은후가 종료 11초를 남겨두고 돌파를 감행했다. 성공했다. 승리를 확신하는 순간이었다.
전성현이 3점슛 4개 포함 26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고, 대릴 먼로가 17점 19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오세근도 17점 4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위닛샹의 주인공은 신인 조은후는 14분 23초를 뛰면서 4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대학 시절 부상을 입었던 피로 골절로 인해 지금까지 재활에 매진했던 조은후는 이날이 프로 데뷔전이었다. 전체 10순위로 안양 KGC인삼공사 유니폼을 입었지만, 6라운드에 접어든 지금까지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던 것.
성균관대 시절, 탁월한 리더십과 높은 BQ로 높은 평가를 받았던 조은후는 적지 않았던 얼리 엔트로 인해 1라운드 후반까지 밀렸지만, 데뷔전에서 재활과 경기 경험 부재라는 두 가지 공백을 털어내고 인상적인 활약을 남겼다.
야투 성공률은 20%(5개 시도 1개 성공)은 아쉬웠지만, 영양가는 만점이었다. 경기 종료 11초 전 승부를 결정짓는 빅샷이었기 때문. 투 2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시켰다. 어시스트 4개와 스틸 2개는 알토란 그 자체였다.

김승기 감독은 ‘신상 홍삼’이라는 신조어를 통해 조은후를 홍보했고, 언론에서는 많은 관심을 가졌다. 조은후는 100% 화답하면서 팀에 5개를 던져 한 개만 성공시킨 야투를 빅샷으로 마무리, 팀에 6연승을 선물했다.
조은후는 인스타그램 아이돌이다. 여러 업체에서 스폰서를 자청할 만큼 인스타에서는 유명한 인사다. 그 만큼 성격 자체에 높은 스타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자신의 본업인 농구 선수로서 첫 번째 존재감을 알리는데 성공했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은 “신상 홍삼이 나왔다. 히트 상품이 될 것이다. 그렇게 오래 쉬었는데도, 자신이 갖고 있는 볼 컨트롤과 수비 센스를 보여주었다. 슈팅이 아쉬워 잡고 있다. 다리가 아프지만 않으면 좋은 선수로 자라날 것이다.”고 칭찬했다.
연이어 김 감독은 “플레이오프 때도 기용하려고 오늘도 출전 시간을 길게 가져갔다. 우리 팀 약점이 있는데 그걸 보완했다. 내년부터 기용하려 했지만, 재활이 빨라서 기용할 수 있었다. 슈팅력 보완이 된다면 너무 좋다. 다른 높은 능력을 죽일 수 없다. 공백이 길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잘해냈다. 자질이 있는 선수다.”고 부연해서 설명을 남겼다.
알토란 같은 신인의 등장, 6연승과 함께 플레이오프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는 KGC인삼공사의 또 하나의 퍼즐이 될 수 있을까? 첫 번째 모습에서 남긴 해답은 ‘YES’다, 강심장으로 존재감을 남기며 팬들과 코칭 스텝에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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