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챔프] '백중세' 화려한 가드 대결, '플래시 썬' 김선형 VS '코리안 어빙' 변준형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2-05-02 07: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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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2021-22 시즌 최고의 팀을 결정하는 첫번 째 날이 밝았다. 오늘(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KBL 2021-22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1차전이 펼쳐진다. 주인공은 정규리그 우승 팀인 서울 SK와 정규리그 3위로 PO에 진출해 챔프전까지 진출한 안양 KGC인삼공사다.


바스켓코리아에서는 포지션 별 분석을 통해 양 팀의 전력을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첫 번째 시간으로 가드 진을 둘러 보았다. 

‘플래시 썬’ 김선형 VS ‘코리안 어빙’ 변준형

두 팀의 가드 진은 소 제목에 언급한 두 선수로 대변된다. 두 선수는 리그를 대표하는 신구 가드다. 김선형은 SK 절대 에이스이자, 대한민국 대표팀 주전 가드이기도 하다. 변준형은 김선형을 위협(?)하는 선수다.

김선형은 탁월한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득점 루트를 지니고 있다. SK 빠른 공격을 이끌고 있다. 김선형은 평균 13.3점 5.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2위에와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정규리그에서 모자람 없는 활약을 펼쳤던 김선형은 고양 오리온과 4강 PO에서도 맹활약하며 시리즈 전적 3-0 승리를 견인했다. 평균 17.7점 4.3어시스트를 남겼다. 에이스로 손색없는 활약이었다.

변준형을 돌아보자. KBL 최고의 테크니션이다. 폭발적인 운동 능력이 기반이 된 화려한 드리블과 개인기로 현재의 위치에 올랐다. 게임마다 하이라이트 장면을 남기고 있다. 정규리그에서 평균 12점 5.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PO에서 활약은 대단했다. 6강 전 첫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던 변준형은 4강 수원 KT와 경기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면서 평균 10점 4.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두 선수의 매치가 될 전망이다. 서로를 제어해야 한다. 두 선수의 존재감이 경기에 더해진다면 어느 팀도 승리를 장담하기 힘들 정도다.

SK는 김선형을 필두로 다양한 형태의 수비 스페셜 리스트가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최원혁을 필두로 오재현과 이현석이 차례로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변준형과 전성현을 타겟팅하게 될 것이다.

최원혁은 4강전에서 수비 뿐 아니라 한 방도 보여주었다. 오재현은 에너지 레벨이 필요한 시점에 자주 기용된다. 수비에서 에너지가 대단하다. 이현석은 수비와 함께 3점이 장기인 선수다. 전희철 감독은 정규리그 내내 세 선수의 활약이 정규리그 우승의 숨은 힘이라는 이야기를 전해 주었다.

KGC는 변준형을 시작으로 박지훈과 조은후 그리고 우동현이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박지훈은 주전급 백업 가드로 수비와 변준형 백업으로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상무에서 돌아온 이후 다소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이어갔으나, 정규리그 후반부터 살아나기 시작해 PO에서는 자신의 몫을 충분히 해냈다. SK 가드 진과 대적할 힘을 보태줘야 하는 의무를 지니고 있다.

신인인 조은후는 부상을 털어내고 정규리그 후반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데뷔 전에서 위닝샷을 만들어내는 등 1라운드 리거로서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당찬 성격으로 인해 큰 무대에서 좀처럼 위축되지 않는 조은후는 세 번째 가드로서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우동현은 마지막 백업이다. 빠른 발과 한 방에 장점이 있는 선수다.

양 팀의 가드 진 대결은 백중세다. 체력에서 우위에 있는 SK가 근소하게 앞설 수 있는 포지션이다.

SK는 특유의 트랜지션 오펜스를 더욱 최적화시켜야 하는 숙명이 있다. 정규리그에서 KGC를 상대로 빠른 공격과 관련한 지표가 소폭 하락했다. 6.9개로 속공 1위를 차지했던 SK는 KGC를 상대로 6개 속공을 기록한 반면 KGC에 6.3개의 속공을 내줬다. 시그니처 오펜스에서 아쉬움을 가져야 했던 SK였다.

패스트 브레이크. 양 팀 1차전 승부를 가를 핵심 키워드 중 하나가 아닐 수 없다. 가드 진의 활약이 더욱 중요한 이유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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